[프로농구전망대] MVP는 SK 최준용 유력, 신인상은 이우석 박빙 우위

[프로농구전망대] MVP는 SK 최준용 유력, 신인상은 이우석 박빙 우위

주소모두 0 505 2022.03.21 11:45

'통신 라이벌' SK-kt, 22일 맞대결…SK 이기면 정규리그 1위 확정

최준용 3점포
최준용 3점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022 KBL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의 경기.
3쿼터 서울 SK 최준용이 3점슛을 쏘고 있다. 2022.3.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2021-2022시즌 정규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팀당 4∼8경기씩 남긴 가운데 서울 SK가 2위 수원 kt를 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는 중이다.

SK가 남은 5경기에서 1승을 거두거나, kt가 7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지면 SK의 1위가 확정되기 때문에 정규리그 1위는 SK로 사실상 굳어진 분위기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공동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오리온(이상 22승 25패), 7위 원주 DB(21승 28패), 8위 창원 LG(20승 27패)가 막판 순위 싸움에 한창이다.

정규리그가 4월 5일 끝나는 가운데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부문에서 어느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것인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먼저 MVP는 1위가 유력한 SK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최근 분위기는 최준용(28·200㎝)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이 나온다.

지난 시즌 14경기만 뛰고 8.1점, 7.2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준용은 이번 시즌 팀의 49경기에 주소모두 나와 16점, 5.9리바운드, 3.5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며 팀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요즘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서도 SK가 크게 흔들리지 않고 1위를 내달리는 데는 최준용의 몫이 크다.

정규리그 2위를 달리는 kt 허훈(27·180㎝)은 14.4점, 5.3어시스트, 2.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슛하는 이우석
슛하는 이우석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대 수원 KT의 경기에서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KT 최창진의 수비를 피해 슛하고 있다. 2021.12.6 [email protected]

신인상 후보는 4명 정도로 압축된다.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3·196㎝), 서울 삼성 이원석(22·206.5㎝), kt 하윤기(23·203.5㎝), 고양 오리온 이정현(23·187㎝)이다.

이 네 명 중 유일한 2년차인 이우석은 12점, 4.1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상 후보 가운데 반 발짝 앞서 있다는 평을 듣는다.

올해 1순위 신인 이원석은 8.2점, 4리바운드, 0.6어시스트, 2순위 하윤기는 7.8점, 4.7리바운드, 0.4어시스트의 성적을 냈고, 이정현은 10점, 2.2리바운드, 2.8어시스트다.

개인 기록에서 경쟁 상대들보다 앞선 이우석은 소속팀 현대모비스도 4위에 올라 있어 팀 성적에서도 뒤질 것이 없다.

추승균 SPOTV 해설위원은 "MVP는 최준용, 신인상은 이우석이 가장 유력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고, 신기성 SPOTV 해설위원 역시 "최준용 MVP"에 이견이 없었다.

다만 신기성 위원은 "이우석이 개인 기록이나 꾸준함 등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면서도 "남은 경기에서 누가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기자단 투표의 표심이 좌우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22일 SK와 kt의 1, 2위 맞대결에서 SK가 이기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kt가 승리하면 SK의 1위 확정은 빨라야 25일이나 돼야 가능하다.

6위 싸움을 벌이는 오리온과 DB는 21일과 23일 연달아 맞대결하고, 7연패 중인 최하위 삼성은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 사이에 6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21일(월) = 오리온-DB(19시·고양체육관)

◆ 22일(화) = 인삼공사-삼성(안양체육관)

SK-kt(잠실학생체육관·이상 19시)

◆ 23일(수) = 오리온-DB(고양체육관)

LG-현대모비스(창원체육관·이상 19시)

◆ 24일(목) = 삼성-한국가스공사(19시·잠실실내체육관)

◆ 25일(금) = KCC-오리온(전주체육관)

kt-인삼공사(수원 kt 아레나·이상 19시)

◆ 26일(토) = LG-SK(14시·창원체육관)

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울산동천체육관)

삼성-DB(잠실실내체육관·이상 18시)

◆ 27일(일) = KCC-인삼공사(14시·전주체육관)

현대모비스-오리온(울산동천체육관)

kt-LG(수원 kt 아레나·이상 18시)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38 MLB 18시즌 동안 9팀서 뛴 '저니맨' 차베스, 은퇴 선언 야구 07.26 15
57937 바르사, 아시아투어 30명 명단 발표…레반도프스키·야말 총출동 축구 07.26 17
57936 한화 3연전 12타수 6안타…또 한 번 이름 알린 두산 신인 박준순 야구 07.26 13
57935 '포항전 멀티골' 수원FC 윌리안, K리그1 23라운드 MVP 축구 07.26 14
57934 프로야구 NC "성남시가 좋은 제안 한다면 구단도 진지하게 고려" 야구 07.26 15
57933 김세영, LPGA 스코틀랜드 오픈 1R 공동 7위…1위와 두 타 차 골프 07.26 17
5793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월드컵 '2025 PMWC' 개막 축구 07.26 18
57931 하나은행 K리그 2025 추가등록 마감…총 109명 소속팀 변경 축구 07.26 17
57930 '김상식호'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아세안챔피언십 결승 진출 축구 07.26 16
57929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거포' 빅토리아, 외국인선수 첫 입국 농구&배구 07.26 16
57928 프로배구 남자 구단, 새 시즌 V리그 봄배구 진출 위해 '시동' 농구&배구 07.26 15
57927 라오스의 한국 축구단 참파삭의 혁신 '베스트11, 팬들이 뽑는다' 축구 07.26 18
57926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대회 우승 야구 07.26 15
57925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6-5 두산 야구 07.26 15
57924 LIV 골프, DP월드투어에 선수 벌금 대납 중단키로 골프 07.2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