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스널 꺾고 EPL 9연승 신바람…선두 맨시티 턱 밑 추격

리버풀, 아스널 꺾고 EPL 9연승 신바람…선두 맨시티 턱 밑 추격

주소모두 0 911 2022.03.17 08:25
디오구 조타(아래)의 골에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디오구 조타(아래)의 골에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승점 1 차이로 압박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27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후반 디오구 조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 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했다.

1월 중순 브렌트퍼드전(3-0)부터 리그에서 9연승을 거둔 리버풀은 승점 69를 쌓아 2위를 달렸다.

특히 선두 맨시티(승점 70)가 이틀 전 중위권 팀 크리스털 팰리스와 0-0 무승부에 그치는 등 리그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로 다소 주춤한 사이 리버풀의 파죽지세가 이어지며 두 팀의 승점 차가 '1'로 줄어들어 EPL 우승 경쟁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을 아스널과 득점 없이 맞선 뒤 후반 9분 포문을 열었다.

센터 서클 부근에서 티아고가 밀어준 공을 한 번에 이어받은 조타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해 강한 왼발 슛을 꽂았다.

이후 리버풀은 조타와 루이스 디아스를 빼고 피르미누와 무함마드 살라흐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피르미누가 후반 17분 추가 골의 주인공이 됐다.

앤드루 로버트슨이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해 보낸 낮은 크로스에 골대 앞의 피르미누가 발을 갖다 대 방향을 바꾸며 마무리했다.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아스널은 최근 리그 5연승이 끊겼다.

아스널은 승점 51로 4위를 지켰으나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 6위 웨스트햄, 7위 토트넘(이상 승점 48)에 쫓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91 27일 대전과의 경기 출전한 김주성 서울 수비수 김주성 해외 진출 임박…"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 축구 05:22 0
57990 이정후의 27일 경기 모습.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메츠 상대 4타수 3안타 야구 05:22 0
57989 [LPGA 최종순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골프 05:22 0
57988 장유빈 장유빈, LIV 골프 영국 대회 2R 공동 33위…선두는 니만 골프 05:22 0
57987 KBO 최고령 승리 2위 기록을 세운 두산 고효준 '팀 최고령 승리' 두산 고효준이 40대에게…"당신도 할 수 있다" 야구 05:22 0
57986 김주형의 3라운드 경기 모습 김주형, PGA 투어 3M오픈 3R 공동 54위…바티아·올레센 선두 골프 05:22 0
57985 김광현과 기념 촬영을 하는 ‘500홈런’ 최정 '절친'이라 가능한 돌직구…김광현 "최정 형, 이젠 부담 느껴야" 야구 05:22 0
57984 [부고] 고영표(프로야구 kt 투수)씨 장인상 야구 05:22 0
57983 2점 차 벌리며 8-6으로 앞서가는 두산 5점 뒤집은 저력의 두산…LG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 야구 05:22 0
57982 울버햄프턴 황희찬.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무승부 축구 05:22 0
57981 즈베즈다의 설영우(왼쪽). 설영우, 세르비아리그 개막 2경기 연속 도움…즈베즈다 7-1 대승 축구 05:21 0
57980 김세영 김세영,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5:21 0
57979 왼쪽부터 골프존 박강수 대표, 최민욱, 박세현 신한투자증권 본부장. 최민욱, G투어 5차 대회 우승…KPGA 골프존 오픈 출전권 획득 골프 05:21 0
57978 환호하는 19세 이하 배구 대표팀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16강 진출…브라질 꺾고 3연승 농구&배구 05:21 0
57977 루턴 타운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공을 다투는 토트넘 양민혁(왼쪽). 손흥민, 3부리그팀 상대로 침묵…양민혁은 토트넘 1군 첫선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