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특급 신인' 김도영, 시범경기 첫 홈런포 폭발

KIA '특급 신인' 김도영, 시범경기 첫 홈런포 폭발

주소모두 0 888 2022.03.15 13:52
KIA 특급 신인 김도영
KIA 특급 신인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특급 루키 김도영(19·KIA 타이거즈)이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도영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통렬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도영은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갔다.

KIA가 1-2로 뒤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마침내 기다리던 장타를 쏘아 올렸다.

역시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바뀐 투수 최하늘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26㎞짜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로써 김도영은 시범경기 3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만만찮은 파워도 과시했다.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KIA 1차 지명선수로 입단한 김도영은 매서운 타격과 빠른 발, 뛰어난 수비력까지 갖춘 대형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와 첫 경기에서는 교체 출장해 2타수 1안타, 2도루를 기록했고 전날 삼성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KIA는 3회초 김도형의 솔로홈런에 이어 나성범의 적시타와 최형우의 3점 홈런이 이어져 대거 5득점, 6-2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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