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선수노조, 정규리그 취소 피해 지원 기금 조성

MLB·선수노조, 정규리그 취소 피해 지원 기금 조성

주소모두 0 1,047 2022.03.05 08:15
MLB와 단체 협약 협상에 나선 선수노조 대표 맥스 셔저(왼쪽)
MLB와 단체 협약 협상에 나선 선수노조 대표 맥스 셔저(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새 단체협약 개정 불발에 따른 정규리그 취소로 피해를 본 노동자들을 돕고자 지원 기금을 조성한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선수노조가 먼저 100만달러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MLB 사무국도 곧 지원 기금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MLB 30개 구단을 대변해 선수노조와 협상을 벌인 MLB 사무국은 3월 2일까지 새 단체협약에 합의하지 못하자 오는 4월 1일 개막할 정규리그 첫 두 시리즈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주소모두 6경기를 취소해 올해 팀당 경기 수는 162경기에서 156경기로 줄어든다.

MLB 구단주들이 새 협약이 나오지 않는다면 경기를 연기하지 않고 취소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함에 따라 협약 합의가 늦어질수록 정규리그 경기 수는 줄어들고 선수들의 연봉도 사라진 경기 수만큼 깎인다.

경기 취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MLB 노동자들은 경기장 방송·매점·안내원·보안 및 수송 인력 등이다.

선수노조는 미국 최대 노동단체인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와 함께 지원 기금을 공동으로 운영해 재정난을 겪는 경기장 노동자들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54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05:23 5
60953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5:23 3
60952 [여행honey] 우리가 아는 세부, 모르는 세부 ① 마젤란의 발길이 멈춘 섬 골프 05:22 3
60951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50 KBO, 울산광역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야구 05:22 4
60949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05:22 4
60948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05:22 5
60947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05:22 3
60946 판더펜, '손흥민 빙의' 폭풍질주 원더골…토트넘, 코펜하겐 대파 축구 05:22 5
60945 강원FC 나르샤 응원단, 일본 히로시마서 첫 열띤 해외응원전 축구 05:22 3
60944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스타트 잘 끊을까(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43 횡성 송호대 축구부, 전국대학 축구 U-1 리그 승격 축구 05:22 5
60942 한화 김승연 회장, 준우승 이글스 선수단에 '오렌지색 폰' 선물 야구 05:21 3
60941 '한국 챔피언' 프로농구 LG, '몽골 최강'에 대패…EASL 2연패 농구&배구 05:21 3
60940 은퇴하는 '전북 레전드' 최철순 "난 궂은일만 했을 뿐" 축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