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데뷔전 티켓 반쪽과 조던 데뷔전 티켓이 '5억원 이상'

로빈슨 데뷔전 티켓 반쪽과 조던 데뷔전 티켓이 '5억원 이상'

주소모두 0 1,122 2022.02.28 09:22
재키 로빈슨 데뷔전 티켓 반쪽
재키 로빈슨 데뷔전 티켓 반쪽

[헤리티지 옥션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의 데뷔전 티켓 반쪽이 역대 최고액에 팔렸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데뷔전 입장권도 역시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헤리티지 옥션스가 진행한 경매에서 1947년 브루클린 다저스 소속의 로빈슨 데뷔전 입장권 반쪽이 48만달러(약 5억7천500만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또 1984년 조던의 NBA 데뷔전 입장권은 이날 경매에서 46만8천달러(약 5억6천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종전 스포츠 티켓 최고액은 역시 조던의 데뷔전 티켓 반쪽으로 26만4천달러(약 3억1천600만원)였다.

이번 경매에서 조던 경기 입장권을 판매한 이는 퀴니피액 대학의 마이크 콜 입학처장이다.

평생 시카고 불스 팬이라고 밝힌 콜은 "대학 신입생 때 아버지로부터 입장권 2장을 받았지만, 같이 갈 사람이 없어 혼자 경기를 보고 한 장은 보관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기간에 스포츠 물품 경매가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헤리티지 경매 관계자는 "수천 명의 사람이 지하실로 내려가서 옛날 스포츠 티켓이나 물건을 찾았다"라며 "오래된 추억이 이제 로또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54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05:23 4
60953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5:23 3
60952 [여행honey] 우리가 아는 세부, 모르는 세부 ① 마젤란의 발길이 멈춘 섬 골프 05:22 3
60951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50 KBO, 울산광역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야구 05:22 3
60949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05:22 3
60948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05:22 4
60947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05:22 3
60946 판더펜, '손흥민 빙의' 폭풍질주 원더골…토트넘, 코펜하겐 대파 축구 05:22 4
60945 강원FC 나르샤 응원단, 일본 히로시마서 첫 열띤 해외응원전 축구 05:22 3
60944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스타트 잘 끊을까(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43 횡성 송호대 축구부, 전국대학 축구 U-1 리그 승격 축구 05:22 4
60942 한화 김승연 회장, 준우승 이글스 선수단에 '오렌지색 폰' 선물 야구 05:21 3
60941 '한국 챔피언' 프로농구 LG, '몽골 최강'에 대패…EASL 2연패 농구&배구 05:21 3
60940 은퇴하는 '전북 레전드' 최철순 "난 궂은일만 했을 뿐" 축구 05: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