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과 37골 합작한 손흥민 "대단한 영광…더 중요한 것은 승리"

케인과 37골 합작한 손흥민 "대단한 영광…더 중요한 것은 승리"

주소모두 0 900 2022.02.27 01: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오른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오른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해리 케인(29)과 함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은 대단한 영광이라면서도 팀 승리를 더욱 소중하게 여겼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앞서던 후반 40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어 토트넘의 4-0 완승에 한몫했다.

이 골로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7번째 골을 합작해 이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손흥민-케인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최강 콤비'는 첼시에서 36골을 합작했던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최다골 합작 기록을 새로 쓴 데 대해 먼저 "대단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기록은 중요하다. 하지만 주중 결과(번리전 0-1 패배)가 최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승점 3도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기록을 세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이라며 이날 팀이 승리한 데 더 큰 의미를 재차 부여했다.

손흥민은 또 "이 곳(엘런드 로드)에서의 경기는 늘 힘들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특성과 책임감을 보여줘야 했다"면서 "오늘 모든 선수가 환상적이었다"고 경기 결과와 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고는 바로 다시 자세를 고쳐잡았다.

손흥민은 "우리는 단지 오늘에 만족할 수는 없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며 다음 경기를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38 MLB 18시즌 동안 9팀서 뛴 '저니맨' 차베스, 은퇴 선언 야구 05:23 15
57937 바르사, 아시아투어 30명 명단 발표…레반도프스키·야말 총출동 축구 05:23 14
57936 한화 3연전 12타수 6안타…또 한 번 이름 알린 두산 신인 박준순 야구 05:22 13
57935 '포항전 멀티골' 수원FC 윌리안, K리그1 23라운드 MVP 축구 05:22 14
57934 프로야구 NC "성남시가 좋은 제안 한다면 구단도 진지하게 고려" 야구 05:22 13
57933 김세영, LPGA 스코틀랜드 오픈 1R 공동 7위…1위와 두 타 차 골프 05:22 15
5793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월드컵 '2025 PMWC' 개막 축구 05:22 14
57931 하나은행 K리그 2025 추가등록 마감…총 109명 소속팀 변경 축구 05:22 14
57930 '김상식호'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아세안챔피언십 결승 진출 축구 05:22 14
57929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거포' 빅토리아, 외국인선수 첫 입국 농구&배구 05:22 14
57928 프로배구 남자 구단, 새 시즌 V리그 봄배구 진출 위해 '시동' 농구&배구 05:22 13
57927 라오스의 한국 축구단 참파삭의 혁신 '베스트11, 팬들이 뽑는다' 축구 05:22 15
57926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대회 우승 야구 05:21 13
57925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6-5 두산 야구 05:21 13
57924 LIV 골프, DP월드투어에 선수 벌금 대납 중단키로 골프 05:2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