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투척에 쓰러진 맨유 엘랑가…잉글랜드축구협회 조사 시작

관중석 투척에 쓰러진 맨유 엘랑가…잉글랜드축구협회 조사 시작

주소모두 0 938 2022.02.22 07:08
관중석에서 날아든 물체에 머리 맞고 쓰러진 맨유 엘랑가
관중석에서 날아든 물체에 머리 맞고 쓰러진 맨유 엘랑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선수를 향한 관중의 폭력 사태가 벌어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대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조사에 나섰다고 영국 BBC가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 20일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홈팀 리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맨유 4-2 승리)는 흥분한 관중들 때문에 '난장판' 같은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급기야 맨유의 어린 공격수 앤서니 엘랑가 홈 관중석에서 날아든 물체에 머리를 맞아 쓰러지는 일도 벌어졌다. 관중이 던진 물건은 동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엘랑가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맨유 팬도 질서를 지키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70명의 맨유 팬이 입장권 없이 경기장에 나타났다가 경찰로부터 해산 통보를 받았다.

웨스트요크셔주 경찰은 이날 공공질서 위반, 물체 투척 등 혐의로 9명을 체포했다.

리즈 구단은 자체 조사에 나섰다. CCTV 영상을 분석해 물건을 그라운드로 던진 팬들을 찾아 평생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FA까지 조사에 나서면서 리즈 구단도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EPL 개막 6개월간 잉글랜드 1~5부 리그 경기에서 총 750여건의 형사 사건을 벌어져 800여명이 체포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BBC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54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05:23 2
60953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5:23 2
60952 [여행honey] 우리가 아는 세부, 모르는 세부 ① 마젤란의 발길이 멈춘 섬 골프 05:22 2
60951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05:22 2
60950 KBO, 울산광역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야구 05:22 2
60949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05:22 2
60948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05:22 2
60947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05:22 2
60946 판더펜, '손흥민 빙의' 폭풍질주 원더골…토트넘, 코펜하겐 대파 축구 05:22 2
60945 강원FC 나르샤 응원단, 일본 히로시마서 첫 열띤 해외응원전 축구 05:22 2
60944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스타트 잘 끊을까(종합) 농구&배구 05:22 2
60943 횡성 송호대 축구부, 전국대학 축구 U-1 리그 승격 축구 05:22 2
60942 한화 김승연 회장, 준우승 이글스 선수단에 '오렌지색 폰' 선물 야구 05:21 2
60941 '한국 챔피언' 프로농구 LG, '몽골 최강'에 대패…EASL 2연패 농구&배구 05:21 2
60940 은퇴하는 '전북 레전드' 최철순 "난 궂은일만 했을 뿐" 축구 05: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