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투어 복귀 청신호…콘페리투어 첫 우승(종합)

안병훈, PGA투어 복귀 청신호…콘페리투어 첫 우승(종합)

주소모두 0 1,327 2022.02.21 11:30
공의 방향을 쫓는 안병훈.
공의 방향을 쫓는 안병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2부 콘페리투어 리컴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끝에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올해 콘페리투어 대회 세 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이다. 더불어 안병훈의 미국 무대 첫 우승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PGA투어 카드를 잃은 안병훈은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에 다시 돌아갈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은 콘페리투어 포인트 5위로 올라섰다.

콘페리투어에서 포인트 25위 이내에 들면 PGA투어 카드를 준다.

안병훈은 2014년 유럽프로골프 2부투어 롤렉스 트로피에서 우승한 뒤 2015년 유럽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었다.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하고도 1타차로 우승한 안병훈은 PGA투어 미디어에 "긴 하루였다. 하루 종일 나 자신을 갈아 넣으며 버텼다. 마지막 홀은 운이 나빴다. 행운과 불운이 겹쳤다"면서 "꼭 해내야 할 과업을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PGA투어에서 3차례 준우승하면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그는 "나흘 동안 완벽한 골프를 칠 필요가 없다는 걸 배웠다"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성현(24)은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공동 2위(16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1월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3위를 뛰어넘는 시즌 최고 성적을 낸 김성현은 포인트 8위에 올라 PGA투어 진출 전망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819 KBL, 라인프렌즈와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 KBL, 라인프렌즈와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 농구&배구 05:22 0
57818 한화 이글스 9연승 [프로야구전망대] '선두 질주' 한화, 구단 최초 단일시즌 두 번째 10연승 도전 야구 05:22 0
57817 안재석 2루타! 두산 안재석, 이르면 8월 중순 1군 복귀…1루수 기용 가능성도 야구 05:22 0
57816 K4리그 로고 제천시, 'K4리그 축구단' 창단 첫걸음…조례안 입법예고 축구 05:22 0
57815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는 셰플러. 셰플러 "전성기 타이거 우즈 같다"는 찬사에 "헛소리" 골프 05:22 0
57814 한국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 2025 소프트볼 청소년대표, 기장에서 12일 동안 1차 합숙훈련 야구 05:22 0
57813 2025 AFC 엘리트 심판 세미나 대한축구협회, 21~25일 'AFC 엘리트 심판 세미나' 개최 축구 05:22 0
57812 베우 박서준 '손흥민 절친' 배우 박서준, 쿠팡플레이 토트넘-뉴캐슬전 시축 축구 05:22 0
57811 i-리그 여름축구축제 장면 '축구 꿈나무 잔치' i-리그 여름축제, 8월 1일 구미서 개막 축구 05:22 0
57810 2025-2026 WKBL 신인 드래프트 2025-2026 WKBL 신인 드래프트, 8월 20일 부천서 개최 농구&배구 05:22 0
57809 작년 KG 레이디스 오픈 챔피언 배소현.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도 총상금 10억원으로 증액 골프 05:21 0
57808 조형우, 2타점 적시타 SSG 포수 조형우, 허리 통증 탓에 첫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5:21 0
57807 충주시에서 열린 제1회 AYBC 아시아 유소년 농구대회 대학 농구선수 출신 2명이 만든 'AYBC 아시아 유소년 농구대회' 농구&배구 05:21 0
57806 2025 영덕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 2025 영덕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 25~28일 경북 영덕서 개최 축구 05:21 0
57805 데이비드 로버트슨 MLB 필라델피아, 베테랑 불펜투수 로버트슨 영입…뒷문 보강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