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12연승 SK프로농구단 격려…"행복한 경기 해달라"

최태원 회장, 12연승 SK프로농구단 격려…"행복한 경기 해달라"

주소모두 0 452 2022.02.07 15:55

전희철 감독에게 직접 전화해 덕담…선수단에 격려금도 전달

2019년 12월 잠실하겡체육관을 찾아 SK 경기를 관전하던 최태원 회장.
2019년 12월 잠실하겡체육관을 찾아 SK 경기를 관전하던 최태원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창단 후 처음으로 12연승을 달성한 프로농구 서울 SK 선수단을 격려했다.

SK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80-75로 눌렀다.

이로써 SK는 지난해 12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시작한 연승 행진을 12경기째 이어갔다.

12연승은 SK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아울러 SK는 시즌 30승(8패) 고지도 가장 먼저 밟았고 2위 kt(24승 13패)와 승차는 5.5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7일 SK 구단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감동과 행복을 주는 경기를 펼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프로농구 서울 SK, 구단 최다 12연승 신기록
프로농구 서울 SK, 구단 최다 12연승 신기록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 회장은 전 감독에게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지켜봤는데, SK 나이츠 구단이 역사를 새롭게 쓴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결코 단념하지 않는 패기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오늘의 경기를 이뤄냈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최 회장은 "팬들은 이기는 경기보다 최선을 다하면서 감동과 행복을 주는 경기에 더 매료된다"면서 "무엇보다 선수들은 다치거나 아프지 말고,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행복한 경기를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구단 최다 연승을 이끈 코치진과 선수단에 별도의 격려금도 전달했다.

SK 구단은 "kt와 홈경기에 많은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임했지만, 승리를 거두면서 창단 첫 12연승을 이뤄냈다"면서 "이기는 경기로 연승 기록을 경신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앞으로도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하나가 돼 농구팬들에게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11.05 5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11.05 5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11.05 6
60921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11.05 7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11.05 5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11.05 6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11.05 6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11.05 6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11.05 4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11.05 7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11.05 5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11.05 6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11.05 7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11.05 6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11.0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