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나르샤 응원단, 일본 히로시마서 첫 열띤 해외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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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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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05:22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민 프로축구단인 강원FC가 일본에 원정 응원전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강원FC는 지난 4일 일본 히로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맞붙었다.
이날 현장에는 강원FC와 강원특별자치도가 함께 구성한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이 자리했다.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팬들의 응원은 빛났다.
김진태 구단주의 지시로 추진된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은 200여명이 히로시마를 찾았다.
메인 스폰서인 하이원 리조트와 강원자치도 관계자, 강원자치도의회 등도 찾아 응원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히로시마 재일 교민과 주히로시마 총영사관, 지난 8월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단으로 강원도를 방문했던 히로시마현 고등학생들도 찾았다.
이들까지 모두 500여명이 현장에서 강원FC를 외쳤다.
강원FC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조 4위에 올라있다.
앞으로 2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일본 마치다 젤비아와 5차전을 치른다.
구단주인 김진태 지사는 "강원이 나르샤 대규모 원정 응원단과 한마음으로 후회 없이 응원했다"며 "사상 첫 원정 응원에 하나된 강원의 모습을 보여주며 스포츠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며 앞으로 지원도 더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