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요 27점' 프로농구 LG, KCC 꺾고 4연승…공동 선두

'타마요 27점' 프로농구 LG, KCC 꺾고 4연승…공동 선두

주소모두 0 71 10.28 05: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LG의 유기상과 칼 타마요
LG의 유기상과 칼 타마요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가 우승 후보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수확, 공동 선두에 올랐다.

LG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1-72로 이겼다.

18일 서울 삼성전부터 4연승을 질주한 LG는 시즌 7승 2패를 거둬 안양 정관장과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LG는 KCC와의 맞대결에선 지난해 3월부터 8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 전까지 6승 2패로 KCC와 공동 2위였던 KCC는 수원 kt와 공동 3위(6승 3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KCC였다.

1쿼터 숀 롱이 9점, 허웅이 8점을 넣으며 23-13으로 앞섰다.

KCC는 2쿼터 중반 17점 차(39-22)까지 도망갔다.

반격에 나서며 전반을 34-41로 마친 LG는 후반 들어 최형찬과 칼 타마요의 외곽포가 터지며 3쿼터 6분 50여 초를 남기고 45-48로 따라붙었지만, KCC는 버텼다.

4쿼터 초반에도 56-66으로 끌려다닌 LG는 유기상과 아셈 마레이가 적극적인 골 밑 공략에 나서며 또 한 번 맹추격전을 벌였고, 7분을 남기고 최형찬의 3점 슛이 림을 가르며 마침내 66-66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6분 29초 전엔 마레이와 양준석의 콤비 플레이로 2점을 더해 68-6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빙의 리드에서 LG는 4쿼터 종료 1분 30초 전 양준석의 3점 슛이 꽂히며 79-72로 달아났고, 1분 10초 전엔 타마요의 자유투 2점으로 81-72를 만들어 승기를 굳혔다.

타마요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7점 10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유기상이 13점, 마레이가 1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형찬이 11점, 양준석이 10점 6어시스트로 고르게 활약했다.

KCC에선 롱이 더블더블(21점 14리바운드)을 작성했고, 허웅이 18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459 앤서니 김, 아시안투어 사우디 대회 공동 5위…14년 만에 톱10 골프 05:22 1
61458 일본 언론 "우완 투수 가나쿠보, 키움과 아시아 쿼터 계약 유력" 야구 05:22 1
61457 KIA,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종료…이범호 감독 "훈련량 만족" 야구 05:22 1
61456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5:22 1
61455 '두산 복귀' 이용찬 "불혹에 호투하는 노경은·김진성 선배처럼" 야구 05:22 1
61454 11위 확정 놓친 제주 김정수 대행 "반복된 실수로 실점 아쉬워" 축구 05:22 1
61453 '극적 무승부' 대구 김병수 감독 "다 잡은 고기 놓친 아쉬움" 축구 05:22 1
61452 SSG '장타자 육성'·한화 '유망주 장점 확인'…마무리 캠프 종료 야구 05:22 1
61451 이강인, 리그 1호 골 폭발…PSG, 르아브르 꺾고 3연승 선두 질주 축구 05:21 1
61450 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잡고 개막 2연패 뒤 첫 승 농구&배구 05:21 1
61449 NBA 디트로이트 12연승 질주…팀 최다 연승 기록에 '-1' 농구&배구 05:21 1
61448 여자 축구대표팀, 29일 웨일스와 격돌…이금민 부상 이탈 악재 축구 05:21 1
61447 김원형 두산 감독 "제환유 부상 안타까워…내년 6∼8선발 준비" 야구 05:21 1
61446 박찬호 "아직 KIA와 이별하는 중…두산 위해 몸을 던지겠습니다" 야구 05:21 1
61445 김원형 감독·홍원기 수석·FA 박찬호, 두산 팬들에게 첫인사 야구 05: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