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1월 평가전 대진 완성…볼리비아·가나와 2연전

홍명보호 11월 평가전 대진 완성…볼리비아·가나와 2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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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 맞대결…장소는 추후 결정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를 상대로 볼 경합을 펼치는 이강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를 상대로 볼 경합을 펼치는 이강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평가전 일정이 완성됐다.

상대는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와 아프리카의 '난적' 가나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대표팀의 11월 첫 번째 평가전 상대로 볼리비아를 먼저 확정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째 상대로 가나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11월 14일 볼리비아와 맞붙고, 18일 가나와 대결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7위인 볼리비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FIFA 랭킹 6위)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최종 7위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해 월드컵 티켓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볼리비아의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로 앞서고 있다.

최근 맞대결은 2019년 3월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대표팀은 이청용(울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두 번째 상대로 결정된 가나(랭킹 75위)는 지난 13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I조 최종전에서 코모로를 꺾고 8승 1무 1패(승점 25점)로 조 1위를 차지해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을 가나와 7차례 대결에서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특히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패한 바 있어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11월 평가전 2연전의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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