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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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스웨덴 출신 공격수 조나탄 링(31·등록명 '링')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른쪽 윙어로 주로 뛰는 링은 2010년 스웨덴 IFK 베르나모를 시작으로 칼마르 FF(스웨덴), 겐츨레르비를리이 SK(터키), 유르고르덴 IF(스웨덴) 등을 거쳤다.

지난해 칼마르 소속으로 스웨덴 1부리그(알스벤스칸)에서 28경기 8골 10도움을 올렸다.

제주 구단은 "키 182㎝에 몸무게 74㎏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링은 왼발잡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왼발 슈팅 마무리가 특히 뛰어나다'면서 "왼쪽 측면과 중앙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주는 지난 시즌 적임자를 찾지 못한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링이 책임지며 기존 외국인 선수 제르소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에 대한 집중 견제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순천 전지훈련에 합류한 링은 "K리그 무대가 처음이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제르소를 비롯해 제주에 좋은 선수가 많다고 들어 기대가 크다"면서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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