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WC 업셋, 단 한 차례…삼성이 두 번째 희생양 되나

프로야구 WC 업셋, 단 한 차례…삼성이 두 번째 희생양 되나

주소모두 0 5 10.08 05: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역대 WC 2차전 승리 팀, 준PO서도 선전

'오늘은 승리'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가 4:1로 승리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10.6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정규시즌 4위 팀과 5위 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WC)은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년에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총 10차례 펼쳐진 WC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 사례는 단 한 번뿐이다.

5위 kt wiz가 4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유일하게 '업셋'에 성공했다.

지난해 kt의 준PO 진출은 프로야구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힌다.

WC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시리즈 중 높은 순위 팀이 가장 유리한 무대다.

정규시즌 4위 팀은 1승을 안고 시작하기 때문에 2경기 중 한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준PO에 진출한다.

아울러 WC 최대 2경기는 모두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4위 팀은 익숙한 홈구장에서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WC를 치른다.

'잡았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삼성 구자욱의 병살타로 2루로 향하던 1루주자 이재현이 상대 수비에 잡히고 있다. 2025.10.6 [email protected]

올해 프로야구에선 역대 두 번째 WC '업셋'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5위 NC가 6일 4위 삼성을 4-1로 잡으면서 준PO 진출 확률을 높였다.

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WC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SSG 랜더스가 기다리는 준PO에 진출한다.

WC가 2차전까지 열리는 건 2016년, 2021년, 2024년에 이어 역대 4번째다.

2경기를 치르고 WC를 통과한 팀들의 준PO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2016년 LG 트윈스는 KIA 타이거즈를 WC에서 1승 1패로 꺾었고, 준PO에서 만난 정규시즌 3위 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까지 3승 1패로 누르며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2021년에도 두산 베어스는 WC에서 키움을 1승 1패로 꺾은 뒤 준PO에서 LG를 2승 1패로 따돌렸다.

지난해엔 WC 사상 처음으로 업셋에 성공한 kt가 준PO에서 정규시즌 3위 팀 LG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PO 진출엔 실패했으나 2승 3패를 기록하며 준PO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WC를 우여곡절 끝에 통과한 팀들은 모두 상승 기류를 준PO까지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31 투수 김민재·타자 박한결, 프로야구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 야구 05:22 13
60130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5:22 12
60129 저지 동점 스리런포 앞세운 양키스, 토론토에 2패 뒤 1승(종합) 야구 05:22 12
60128 현대캐피탈서 새출발…신호진 "재밌는 배구 보여드릴 자신 있죠" 농구&배구 05:22 17
60127 손흥민을 향한 BBC의 찬사 "LAFC에 완벽한 영입…메시급 효과" 축구 05:22 14
60126 프로야구 한화, 9일부터 연습 경기 통해 플레이오프 대비 야구 05:21 13
60125 배우 최현욱·코미디언 김원훈, 준PO 시구…시타는 SSG 팬 야구 05:21 14
60124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내년 3월 우루과이·일본과 평가전 검토 축구 05:21 14
60123 日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아동 성착취물 소지로 해외서 유죄 선고 축구 05:21 8
601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SSG '방패'와 삼성 '창'의 격돌 야구 05:21 6
60121 '해결사 알바노' 앞세운 DB, 75-69로 정관장 꺾고 안방 첫 승 농구&배구 05:21 10
60120 최강 삼바군단 만나는 홍명보호, 스리백 경쟁력 시험대 축구 05:21 6
60119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2-78 SK 농구&배구 05:21 12
60118 두산 잭 로그·LG 오스틴, KBO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야구 05:21 7
60117 약체로 예상된 NC, 가을 야구서도 선전…이게 바로 '졌잘싸' 야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