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조짐 보이는 박성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R 5언더파

부활 조짐 보이는 박성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R 5언더파

주소모두 0 11 10.03 05: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초청선수 황유민도 보기 없이 5언더파…선수 이와이와 세 타 차

프로골퍼 박성현
프로골퍼 박성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활을 꿈꾸는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그는 오전 11시 현재 1위 이와이 아키에(8언더파 64타·일본)에게 세 타 뒤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파4)부터 시작한 박성현은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4번 홀(파3)에서 네 번째 버디를 잡은 뒤 7번 홀(파4)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이날 박성현은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85.7%)과 그린 적중률(94.44%)을 기록했다.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42m를 찍었다.

2017년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을 석권하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박성현은 2020년부터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올해엔 내리막의 폭이 더 컸다. 투어 시즌 초반 7개 대회에서 모조리 컷 탈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8월 국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1위로 선전하면서 자신감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8월 중순에 열린 K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라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6년 만에 톱10 성적을 냈다.

이후 세 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모두 60위권 밖의 성적을 냈으나,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다시 찾았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돌격대장' 황유민도 5언더파 67타로 선전했다.

황유민은 박성현과 같은 조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았다.

1988년생 이정은과 양희영은 4언더파 68타, 전인지는 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31 투수 김민재·타자 박한결, 프로야구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 야구 10.09 13
60130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10.09 14
60129 저지 동점 스리런포 앞세운 양키스, 토론토에 2패 뒤 1승(종합) 야구 10.09 12
60128 현대캐피탈서 새출발…신호진 "재밌는 배구 보여드릴 자신 있죠" 농구&배구 10.09 19
60127 손흥민을 향한 BBC의 찬사 "LAFC에 완벽한 영입…메시급 효과" 축구 10.09 14
60126 프로야구 한화, 9일부터 연습 경기 통해 플레이오프 대비 야구 10.09 14
60125 배우 최현욱·코미디언 김원훈, 준PO 시구…시타는 SSG 팬 야구 10.09 14
60124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내년 3월 우루과이·일본과 평가전 검토 축구 10.09 14
60123 日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아동 성착취물 소지로 해외서 유죄 선고 축구 10.09 8
601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SSG '방패'와 삼성 '창'의 격돌 야구 10.09 6
60121 '해결사 알바노' 앞세운 DB, 75-69로 정관장 꺾고 안방 첫 승 농구&배구 10.09 11
60120 최강 삼바군단 만나는 홍명보호, 스리백 경쟁력 시험대 축구 10.09 7
60119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2-78 SK 농구&배구 10.09 12
60118 두산 잭 로그·LG 오스틴, KBO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야구 10.09 7
60117 약체로 예상된 NC, 가을 야구서도 선전…이게 바로 '졌잘싸' 야구 10.0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