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9년 만에 9연승…4경기 차 선두 질주

프로농구 SK, 9년 만에 9연승…4경기 차 선두 질주

주소모두 0 459 2022.01.24 21:00
최준용의 팁인
최준용의 팁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SK 최준용이 팁인을 성공하고 있다. 2022.1.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9년 만에 9연승을 내달리며 2위에 4경기 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97-87로 이겼다.

최근 9연승을 거둔 SK는 27승 8패를 기록,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위 수원 kt(23승 12패)는 4경기 차로 밀어냈다.

SK가 9연승을 한 것은 2013년 2월 11연승 이후 약 9년 만이다.

9연승은 또 이번 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SK 외에 kt도 한 차례 9연승을 했다.

최근 홈 경기 7연승을 거두며 안방에서 강한 면모도 이어간 SK는 29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승리하면 4라운드를 9전 전승으로 마친다.

SK의 팀 자체 최다 연승 기록은 2001년과 2013년에 한 차례씩 달성한 11연승이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14승 21패로 8위 창원 LG(16승 19패)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김선형, 몸싸움 이겨내며 득점
김선형, 몸싸움 이겨내며 득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SK 김선형이 한국가스공사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득점하고 있다. 2022.1.24 [email protected]

3쿼터 종료 1분 전까지 두 팀은 70-70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SK가 허일영의 3점슛과 자밀 워니의 2득점으로 연속 5득점 하며 75-7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에도 SK는 최준용이 2점 야투를 연달아 성공하며 79-70으로 달아났고, 종료 6분 45초 전에는 허일영이 다시 3점포를 꽂아 10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로는 경기 흐름이 SK 쪽으로 급격히 쏠리며 17점 차까지 벌어진 끝에 SK가 10점 차 승리를 따냈다.

SK 워니가 3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선형(17점), 최준용, 안영준(이상 15점)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47-26, 공격 리바운드 18-5로 SK가 압도한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7점)과 두경민(17점)이 분전하고 3점슛도 SK(7개)의 두 배가 넘는 15개를 꽂았으나 높이 싸움에서 너무 많이 밀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4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3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4
60921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2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4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4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4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5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3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4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3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4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6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3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