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축구 응원 슬로건은 '한계를 넘어 하나된 Reds'

북중미 월드컵 축구 응원 슬로건은 '한계를 넘어 하나된 Reds'

주소모두 0 9 10.01 05: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026년 월드컵 응원 슬로건
2026년 월드컵 응원 슬로건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공식 슬로건을 '한계를 넘어 하나된 레즈'(Reds)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만4천575건의 후보 중에서 선정된 이번 슬로건엔 대표팀의 도전 정신과 팬들의 하나 된 열정이 함축적으로 담겼다.

슬로건 이미지의 '한'(限) 자에는 숫자 26(2026년)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으며, 슬로건 서체 역시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표현해 대표팀의 축구 철학을 담아냈다.

축구협회는 "'한계를 넘어 하나된 Reds'는 선수와 팬이 공유하는 대한민국 축구의 정신"이라며 "이 슬로건 아래 팬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팬 참여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처음으로 'PlayKFA' 인스타그램을 통해 26명의 팬 심사위원단을 모집, 의견을 수렴했다. 또 온라인 투표를 통해 더 많은 팬이 슬로건 선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대중성, 독창성, 확장성, 진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팬 참여와 전문가 평가가 함께 반영됐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축구협회뿐 아니라 언론인, 붉은악마, 제일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로 구성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온라인 팬 투표 결과(30%)와 팬 심사위원단(30%), 전문가 심사위원단(40%) 평가를 합산해 슬로건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북중미 월드컵 관람 패키지(항공권·조별리그 1경기 티켓)를 준다.

◇ 역대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공식 응원 슬로건

▲ 2002년 = Be the Reds

▲ 2006년 = Reds go together

▲ 2010년 =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

▲ 2014년 = 즐겨라 대한민국

▲ 2018년 = We, the Reds

▲ 2022년 = 더 뜨겁게, The Reds

▲ 2026년 = 한계를 넘어 하나된 Reds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60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 U-17 여자축구대표팀, 2025 여자 월드컵 치르러 모로코행 축구 05:23 0
60159 삼성 선발 최원태 역투 '가을 약골'은 잊어라…PS 첫 승 삼성 최원태 "강민호 형 덕분"(종합) 야구 05:23 0
60158 공식 기자회견 참석한 홍명보 감독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은 강팀 상대할 좋은 기회…상태 좋다"(종합) 축구 05:22 0
60157 이재현 솔로 홈런 선두타자 홈런 삼성 이재현 "확률 높은 직구에 포커스 맞췄다" 야구 05:22 0
60156 더위에 힘들어하는 조코비치(왼쪽) 너무 더운 중국 상하이…골프·테니스 대회 진행에도 차질 골프 05:22 0
60155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는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한국 압박·역습 능해…손흥민 위협적"(종합) 축구 05:22 0
60154 공식 기자회견 참석한 홍명보 감독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은 강팀 상대할 좋은 기회…상태 좋다" 축구 05:22 0
60153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후 기뻐하는 이집트 선수단. 살라흐 앞세운 이집트, 네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북중미행 확정 축구 05:22 0
60152 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앞둔 손흥민 "제일 행복한 하루 됐으면" 축구 05:22 0
60151 준PO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하는 이숭용 SSG 감독 최정 5번 타순에 배치한 이숭용 SSG 감독 "데이터 따른 것" 야구 05:22 0
60150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5:22 0
60149 안병훈 안병훈, PGA 투어 일본 대회 첫날 공동 1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5:21 0
60148 한화 이글스 엠블럼 프로야구 한화, 박성웅·이성민 등 선수 7명 방출 야구 05:21 0
60147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74-66 삼성 농구&배구 05:21 0
60146 토론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MLB 토론토, 양키스에 3승 1패…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선착(종합)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