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개막 6연승…음바페 '리그 6·7호골'

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개막 6연승…음바페 '리그 6·7호골'

주소모두 0 22 09.25 05:21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득점하고 기뻐하는 음바페
득점하고 기뻐하는 음바페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2분 간격 연속골을 앞세운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를 꺾고 정규리그 개막 6연승 행진을 벌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5-2026 라리가 6라운드 원정에서 4-1 압승을 거뒀다.

개막 6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8을 기록하며 1위를 질주 중이며, 2위 FC 바르셀로나, 3위 비야레알과 여유 있게 승점 5 차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레반테는 1승 1무 3패(승점 4)로 16위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강하게 레반테를 몰아치며 전반 2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21분과 23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앞을 가로막고 있던 두 수비수의 빈틈을 정확히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골대 왼쪽 구석 상단에 꽂아 넣었다.

그로부터 10분 뒤에는 18세 공격수 프랑크 마스탄투오노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까지 공을 몰고 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오른쪽 측면의 마스탄투오노에게 패스를 내주자, 그대로 박스 안까지 침투해 골문을 흔들었다.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우리 돈 약 1천억원 가까이 들여 영입한 이적생의 데뷔골이었다.

좌측부터 마스탄투오노·음바페
좌측부터 마스탄투오노·음바페

[EPA=연합뉴스]

후반전부터는 음바페의 몫이었다.

후반 19분 페널티 킥을 얻어낸 음바페는 직접 키커로 나서 과감하게 골문 중앙을 겨냥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그는 득점한 지 불과 2분에 다시 골 맛을 봤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받은 패스를 곧바로 몰고 들어가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문에 마무리 슈팅을 꽂았다.

음바페는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6, 7호 골을 장식했다.

레반테는 에타 에용이 후반 9분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음바페의 달아나는 두 골에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60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 U-17 여자축구대표팀, 2025 여자 월드컵 치르러 모로코행 축구 05:23 0
60159 삼성 선발 최원태 역투 '가을 약골'은 잊어라…PS 첫 승 삼성 최원태 "강민호 형 덕분"(종합) 야구 05:23 0
60158 공식 기자회견 참석한 홍명보 감독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은 강팀 상대할 좋은 기회…상태 좋다"(종합) 축구 05:22 0
60157 이재현 솔로 홈런 선두타자 홈런 삼성 이재현 "확률 높은 직구에 포커스 맞췄다" 야구 05:22 0
60156 더위에 힘들어하는 조코비치(왼쪽) 너무 더운 중국 상하이…골프·테니스 대회 진행에도 차질 골프 05:22 0
60155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는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한국 압박·역습 능해…손흥민 위협적"(종합) 축구 05:22 0
60154 공식 기자회견 참석한 홍명보 감독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은 강팀 상대할 좋은 기회…상태 좋다" 축구 05:22 0
60153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후 기뻐하는 이집트 선수단. 살라흐 앞세운 이집트, 네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북중미행 확정 축구 05:22 0
60152 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앞둔 손흥민 "제일 행복한 하루 됐으면" 축구 05:22 0
60151 준PO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하는 이숭용 SSG 감독 최정 5번 타순에 배치한 이숭용 SSG 감독 "데이터 따른 것" 야구 05:22 0
60150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5:22 0
60149 안병훈 안병훈, PGA 투어 일본 대회 첫날 공동 1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5:21 0
60148 한화 이글스 엠블럼 프로야구 한화, 박성웅·이성민 등 선수 7명 방출 야구 05:21 0
60147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74-66 삼성 농구&배구 05:21 0
60146 토론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MLB 토론토, 양키스에 3승 1패…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선착(종합)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