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안으로 굽는 맨시티 과르디올라 "홀란이 이사크보다 위"

팔 안으로 굽는 맨시티 과르디올라 "홀란이 이사크보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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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홀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기 선수 엘링 홀란이 리버풀의 알렉산데르 이사크보다 우월한 골잡이라고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하루 앞둔 13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홀란을 추켜세웠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특급 골잡이다.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거푸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맨시티가 부진한 지난 시즌에도 홀로 22골을 몰아치며 득점 랭킹 3위를 했다.

올 시즌에도 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홀란이다.

이사크도 만만치 않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 시즌, 홀란보다 한 골 많은 23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2위에 자리했다.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AFP=연합뉴스]

그는 뉴캐슬에서 태업 논란을 일으킨 끝에 리버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우승 후보 '1순위'인 리버풀에서 뉴캐슬보다 능력이 좋은 2선 공격수들의 지원을 받으며 골 사냥에 나선다.

최근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이사크를 두고 "아마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홀란이 이사크보다 "조금 더 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크는 뛰어난 선수다. 그러나 엘링이 최고다. 리버풀이 쓴 이적료를 고려하면 이사크가 최고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최고의 골잡이를 꼽을 때)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언급할 거다. 난 엘링을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홀란은 9월 A매치 기간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 5골을 폭발했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0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EPL 4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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