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2경기 연속골…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개막 3연승'

비니시우스 2경기 연속골…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개막 3연승'

주소모두 0 140 09.01 05:21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역전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전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2경기 연속골을 앞세운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마요르카에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개막 3연승 행진을 벌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마요르카에 2-1 역전승을 따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9(골 득실 +5)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고, 마요르카는 개막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으로 18위에 그쳤다.

다만 아직 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비야레알, 바르셀로나, 빌바오(이상 승점 6)도 2연승을 따낸 터라 레알 마드리드의 3라운드 선두 자리는 바뀔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마요르카를 몰아쳤다.

전반 6분 만에 침투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를 막아낸 마요르카는 오히려 전반 18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베다트 무리키의 헤더 선제골이 터져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아르다 귈레르의 헤더 골로 균형을 맞춘 데 이어 1분 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직전 2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2경기 연속골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득점은 역전 결승골이 됐다.

아쉬운 표정을 짓는 킬리안 음바페
아쉬운 표정을 짓는 킬리안 음바페

[로이터=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추가시간 음바페가 귈레르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뽑아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랐고, 음바페는 전반에만 두 차례 오프사이드로 3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전반을 2-1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귈레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맛보는 듯했지만 VAR 결과 귈레르의 핸드볼 반칙이 먼저 발견돼 무효가 됐다.

마요르카는 후반 2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사무 코스타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알바로 카레라스가 골라인 앞에서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동점골의 기회를 날리고 패배를 떠안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11.05 5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11.05 5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11.05 6
60921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11.05 7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11.05 5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11.05 5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11.05 5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11.05 6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11.05 4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11.05 6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11.05 5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11.05 6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11.05 7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11.05 6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11.0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