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뛰었던 이정연, KLPGA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우승

LPGA 뛰었던 이정연, KLPGA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우승

주소모두 0 109 08.28 05: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정연의 드라이버 스윙.
이정연의 드라이버 스윙.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었던 이정연(4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8년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정연은 27일 경기도 포천시 샴발라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샴발라 골프앤리조트·SBS골프 챔피언스 클래식 4차전(총상금 7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했다.

1998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이정연은 1999년 SBS 프로골프 최강전에서 우승했고 2002년 LPGA투어에서 진출했다.

LPGA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이정연은 국내로 복귀해 2014년까지 KLPGA투어를 뛰다가 은퇴했다.

2017년 챔피언스 투어에 발을 디딘 이정연은 호반건설 챔피언스 클래식 5차전에서 우승했지만, 레슨과 대학 강의 등으로 선수 생활을 접었다가 작년 9월부터 챔피언스 투어에서 다시 활동하고 있다.

챔피언스 투어에서 8년 만에 우승을 맛본 이정연은 "오랜만에 다시 우승하니, 선수로서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면서 "근력이나 파워가 충분하지는 않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나만의 템포를 유지하고 보기를 줄이는 전략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건강하게 투어 생활을 이어가며 기회가 왔을 때 장점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윤희가 2타차 준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투어 상금랭킹 1위 최혜정이 이븐파 144타로 3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4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4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6
60921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6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5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5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5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6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4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5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4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6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7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6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