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체코 야구협회와 업무 협약…11월 고척서 두 차례 평가전

KBO, 체코 야구협회와 업무 협약…11월 고척서 두 차례 평가전

주소모두 0 153 07.29 05:23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허구연 KBO 총재(오른쪽)와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허구연 KBO 총재(오른쪽)와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KBO가 체코야구협회와 11월 8,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KBO는 이날 "서울 강남구 KBO스튜디오에서 체코야구협회와 평가전 개최 협약식을 개최했다"며 "11월 8, 9일에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평가전은 11월 소집 예정인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의 첫 공식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BO 허구연 총재와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해 11월 쿠바와 평가전으로 시작한 K-베이스볼 시리즈의 일환으로 올해 야구 대표팀 경쟁력 강화 및 경험 축적을 위해 마련했다.

체코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 랭킹 15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에서는 네덜란드(8위), 이탈리아(14위) 다음에 자리한 나라다.

또 2026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라운드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C조에 편성돼 11월 평가전은 두 나라 모두에 상대 전력을 탐색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6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WBC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 호주, 체코, 대만과 함께 C조에 들어있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유럽 야구 강국인 체코를 국내로 초청해 경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평가전이 두 나라 우호 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내년 WBC에서 모두 선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역시 "이번 평가전 개최는 한국과 체코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상황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번 평가전에서 훌륭한 경기가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을 마친 뒤 일본으로 이동, 11월 15일과 16일에는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894 [부고] 최재영(프로야구 kt wiz 스카우트팀 부장)씨 모친상 야구 11.04 8
60893 ACLE 히로시마 원정 강원 정경호 감독 "이기기 위해 왔다" 축구 11.04 11
60892 국민 거포 박병호, 전격 은퇴 "많은 팬, 잊지 못할 것" 야구 11.04 13
60891 배구 여자 U-16 대표팀, 카타르 3-0으로 대파…2위로 8강행 농구&배구 11.04 10
60890 다저스 김혜성, 우승 트로피 안고 미소…6일 귀국(종합) 야구 11.04 10
60889 김용희 롯데 2군 감독, 아들 KPGA 지각 우승에 "재호야 고맙다" 야구 11.04 11
60888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결국 일본 법정으로…60억 손배소 축구 11.04 9
60887 [프로농구 서울전적] 현대모비스 92-79 삼성 농구&배구 11.04 9
60886 프로야구 키움, 강병식 수석코치 영입…김수경 투수 총괄도 합류 야구 11.04 12
60885 강원FC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 日 원정경기 현장서 선수단 격려(종합) 축구 11.04 8
60884 프로야구 한화,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 개최 야구 11.04 12
60883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도 강등 위기…사우샘프턴, 스틸 감독 경질 축구 11.04 11
60882 FC서울 사령탑·선수 모두 'K리그 외국인 무제한 보유 찬성!' 축구 11.04 12
60881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11.04 7
60880 MLB 진출 노리는 송성문 "그저 기다릴 뿐…훈련에만 집중" 야구 11.0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