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연전 12타수 6안타…또 한 번 이름 알린 두산 신인 박준순

한화 3연전 12타수 6안타…또 한 번 이름 알린 두산 신인 박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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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친 박준순
홈런 친 박준순

(서울=연합뉴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 경기. 1회말 2사 두산 박준순이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5.7.23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지난주까지 박준순(19·두산 베어스)의 한화 이글스전 타율은 0.091(11타수 1안타)이었다.

22∼24일 홈에서 벌인 주중 3연전이 끝난 뒤, 박준순의 한화전 타율은 0.304(23타수 7안타)로 치솟았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1위 팀 한화와 3연전을 치르는 동안 박준순은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고 장타 4개(홈런 1개, 3루타 2개, 2루타 1개)를 치는 등 타율 0.500(12타수 6안타)의 매서운 타격을 했다.

9위 두산은 9연승을 이어가던 한화와의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쳤다.

잠실 주중 3연전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는 신인 박준순이었다.

제이크 케이브(두산)와 채은성(한화)이 안타 5개를 쳤다.

박준순은 올 시즌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은 한화와의 3연전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전국고교야구대회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0.442(113타수 50안타), 5홈런, 33타점, 2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250을 올린 박준순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야수 중 가장 빠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박준순은 "올해 목표는 1군 진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벌써 그 이상을 해냈다.

4, 5월에 짧게 1군 무대를 경험한 박준순은 6월부터 주전으로 부상했다.

올 시즌 성적은 44경기 타율 0.327(113타수 37안타), 3홈런, 8타점, 4도루, 16득점이다.

전반기를 타율 0.319(94타수 30안타)로 마친 박준순은 후반기에는 타율 0.368(19타수 7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뽐내고 있다.

그는 "'모든 공을 다 칠 수 없으니, 내가 노리는 공은 놓치지 말자'라고 생각한다. 코치님, 선배들의 도움 속에 기술적, 심리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격하는 박준순
타격하는 박준순

(서울=연합뉴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 경기. 두산 박준순이 타격을 하고 있다. 2025.7.23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규정 타석을 채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박준순은 타율 0.300에 욕심을 낸다.

박준순은 "타율 0.300은 상징성이 있는 숫자"라며 "올 시즌에 타율 0.300 이상은 꼭 기록하고 싶다"고 의욕적으로 말했다.

특정 구단에 약점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박준순의 목표 중 하나다.

박준순은 아직 LG 트윈스(3타수 무안타)와 키움 히어로즈(3타수 무안타)를 상대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마침 두산은 25일부터 LG와 홈 3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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