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스코틀랜드 오픈 1R 공동 7위…1위와 두 타 차

김세영, LPGA 스코틀랜드 오픈 1R 공동 7위…1위와 두 타 차

주소모두 0 155 07.26 05: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두 자녀 둔 엄마 골퍼 라파, 단독 선두…프로 전향한 워드는 공동 2위

김세영
김세영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1위와 두 타 차이라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천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를 합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3번 홀(파4)까지 파 행진을 펼쳤다.

그러다가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적어내더니 17번 홀(파4)에서 환상적인 샷 이글에 성공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세영은 페어웨이 안착률 35.7%(5/14)에 그칠 정도로 티샷이 흔들렸으나, 높은 그린 적중률 83.3%(14/18)로 만회했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해엔 12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 66타를 친 '엄마 골퍼' 샬럿 라파(잉글랜드)는 단독 선두에 올랐다.

두 자녀의 엄마인 라파는 "오랜만에 복귀해 경기를 치렀다"며 "주변의 도움으로 엄마와 골퍼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난 엄마로 사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달리다가 최근 프로로 전향한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5언더파 67타 공동 2위로 신고식을 마쳤다.

다케다 리오(일본), 누리아 이투리오스(스페인),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아르피차야 유볼(태국)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호주 교포 이민지, 재미교포 제니 배는 4언더파 68타로 김세영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지난 10일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 두 번이나 쓰러진 끝에 기권했던 찰리 헐(잉글랜드)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1언더파 71타 공동 43위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극적으로 우승한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은 1오버파 73타 공동 6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을 제외한 모든 한국 선수는 10위권 밖에서 2라운드를 맞이한다.

올 시즌 한 차례 우승한 김아림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17위에 올랐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2언더파 70타로 주수빈, 양희영, 윤이나와 함께 공동 24위를 달린다.

임진희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3위, 전인지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55위에 그쳤다.

지난 달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깜짝 준우승한 이일희와 올 시즌 톱 5를 3차례 기록한 최혜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7위다.

이번 대회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4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3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4
60921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2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4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4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4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5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4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4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4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4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6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4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