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심판이 에이전트 겸직' 신고에 확인 작업

한국배구연맹, '심판이 에이전트 겸직' 신고에 확인 작업

주소모두 0 48 07.20 05:20

"심판으로 활동하기 전의 일…병행하지 않았다"고 파악

한국배구연맹(KOVO) CI 이미지
한국배구연맹(KOVO) CI 이미지

[한국배구연맹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심판이 에이전트 업무를 병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자체적으로 확인 작업을 벌였다.

19일 배구연맹에 따르면 현역 심판으로 활동 중인 A씨가 지난 2024-2025시즌까지 에이전시에서 특정 선수의 이적과 계약 등을 돕는 일을 했다는 신고가 스포츠윤리센터에 접수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배구연맹은 심판 본인에게 해당 내용을 직접 문의하는 등 확인 과정을 거쳤다.

연맹은 "자체 파악 결과, 에이전시에서 일한 건 심판으로 활동하기 전의 일이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면서 "일단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연맹 규정(계약 및 제한)에선 동종 업무 분야 수행으로 업무 충돌 또는 리더십 범위가 중복되는 직책(경기·심판 분야 종사)의 경우 겸직을 위해선 연맹의 승인을 받게 돼 있다.

그러나 에이전트 활동은 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심판 업무와 이해 충돌 가능성이 크다.

한편 해당 심판은 지난 2022-202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심판으로 활동해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283 '창단 이후 첫 ACLE' 강원FC, 원정응원단 꾸린다…팬 100명 선발 축구 05:23 7
59282 '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노팅엄 지휘봉 축구 05:22 8
59281 여자배구 GS칼텍스, 스파이더와 2025-2026시즌 유니폼 공개 농구&배구 05:22 7
59280 멕시코 아기레 감독 "한국축구 빠르고 공격적…이강인 좋은선수" 축구 05:22 7
59279 '슬라이더 구속↑·볼넷↓' 급성장한 SSG 이로운, 홀드왕 경쟁 야구 05:22 7
59278 레버쿠젠, 텐하흐 후임으로 전 덴마크 사령탑 히울만 선임 축구 05:22 7
59277 노승희·유현조·홍정민 각축전…KLPGA 읏맨오픈 12일 개막 골프 05:22 7
59276 NBA 올해의 식스맨 출신 나즈 리드 누나, 남자친구 총격에 사망 농구&배구 05:22 7
59275 'MLB 첫 4번 타자 출전' 김하성, 이마나가 상대로 중전 안타 야구 05:22 7
59274 [프로야구 부산전적] 한화 9-1 롯데 야구 05:22 7
59273 원정 분위기 예상…홍명보호, 경기장 적응하며 멕시코전 준비 끝 축구 05:22 7
59272 홍명보호 멕시코전, 경기 시작 연기…10일 오전 10시 30분 축구 05:22 7
59271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11일 개막…김주형·안병훈 출전 골프 05:21 7
59270 장소희,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 우승 골프 05:21 7
59269 20일 만에 나온 대포…이정후, 시즌 8호·MLB 통산 10호 홈런 야구 05: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