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위 LG, 3위 롯데에 한 점 차 신승…감보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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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킬러 손주영, 27연속 이닝 무실점은 끊겼지만…6이닝 1실점 쾌투

역투하는 손주영
역투하는 손주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가 3위 롯데 자이언츠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한 점 차 신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를 2-1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에 한 경기 차로 쫓기던 LG는 한숨을 돌렸다.

LG의 경기 초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선발 투수 손주영이 1회에 선취점을 내줬다.

손주영은 선두 타자 황성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도루를 내줬고, 빅터 레이예스의 2루 땅볼로 2사 3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전준우에게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LG 타선은 2회말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박동원이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이주헌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면서 2-1로 역전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LG 타선은 감보아의 역투에 막혀 추가 득점하지 못했지만, 손주영도 6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LG는 7회 이정용, 8회 김진성, 9회 유영찬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를 상대로 2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던 손주영은 1회에 실점하면서 기록을 더 이어가지 못했지만, 6이닝을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8승(6패)째를 거뒀다.

박동원은 시즌 16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감보아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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