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아시아컵서 필리핀 104-71 대파…호주와 준결승

여자농구, 아시아컵서 필리핀 104-71 대파…호주와 준결승

주소모두 0 149 07.19 05:21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강유림
강유림

[FIB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필리핀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8일 중국 선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4강 진출전에서 필리핀을 104-7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패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2∼3위 4개 팀이 진출전을 통해 4강에 합류할 두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과 연결돼있다.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가며, 2∼6위 팀에는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1965년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에서 12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2007년이 마지막 우승이다.

특히 직전 2023년 대회에선 역대 가장 낮은 5위에 그쳤던 터라 올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박지현
박지현

[FIB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B조 3위 필리핀을 상대로 전반을 59-32로 크게 앞섰다.

3쿼터에서 상대와 점수를 주고받던 한국은 쿼터 막판 이해란(삼성생명)의 연속 득점으로 78-49로 경기를 주도한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한국은 쿼터 시작부터 이명관(우리은행)의 3점포로 기세를 더욱 올렸고, 쿼터 종료 4분 16초 전 신지현(신한은행)의 외곽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해란은 3점포 3개를 포함해 24점으로 펄펄 날았고, 강유림(삼성생명)은 3점포 6방을 적중해 21점을 기록했다.

박지현(소속팀 없음)은 1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지수(KB)는 14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한국은 19일 호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향해 공격하는 김희진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0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0
60922 작전 지시하는 강성형 감독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0
60921 아시안컵 예선 당시 U-22 대표팀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0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0
60919 패스하는 자밀 워니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0
60918 서울 안데르손(왼쪽)이 청두와 경기에서 공을 몰고 있다.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0
60917 우승 카퍼레이드에서 마이크 잡은 오타니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0
60916 문동주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0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0
60914 유현조의 티샷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0
60913 그라운드 들어서는 박해민, 문보경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0
60912 동산고 신동건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0
60911 인터뷰하는 자밀 워니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0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