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하반기 시작은 리베라토…25일 계약 만료

프로야구 한화, 하반기 시작은 리베라토…25일 계약 만료

주소모두 0 17 07.17 05: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부상서 복귀 앞둔 플로리얼과 리베라토 중 선택 끝까지 고민할 듯

득점 성공한 리베라토
득점 성공한 리베라토

(대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무사 2, 3루 한화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자 홈으로 들어온 3루 주자 리베라토가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7.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루이스 리베라토와 함께 2025시즌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친 한화는 외국인 타자 2명 가운데 1명을 선택해야 하는 시점을 앞두고 있다.

2025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65경기에 출전, 타율 0.271, 홈런 8개, 29타점을 기록했으나 6월 초 KIA 타이거즈와 경기 도중 투구에 오른쪽 손등을 맞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화는 이후 리베라토와 6주 계약을 맺고 플로리얼의 공백을 메우려 했다.

그러나 리베라토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한화에 새로운 고민을 안겼다.

리베라토는 15경기에 나와 타율 0.387, 홈런 2개, 13타점의 성적을 내며 한화의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주도했다.

부상 후 미국으로 떠났던 플로리얼은 지난 8일 한국으로 돌아왔고,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도 참관했다.

리베라토와 6주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한화는 플로리얼과 리베라토 중 한 명을 결정해야 한다.

한화 관계자는 16일 "일단 하반기 시작은 리베라토와 함께한다"며 "리베라토의 계약 만료일이 25일이기 때문에 그전까지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역전 2타점 적시타 친 플로리얼
역전 2타점 적시타 친 플로리얼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한화 플로리얼이 2회초 1사 만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1루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5.6.8 [email protected]

하반기 일정을 보면 한화는 17일부터 20일까지 kt wiz와 원정 4연전을 치르고 22일부터 24일까지 두산 베어스와 역시 원정 경기로 맞붙는다.

리베라토의 계약 만료일인 25일부터는 SSG 랜더스와 홈 3연전이 시작된다.

한화의 결정을 앞두고 '짧은 기간에 높은 타율을 보인 리베라토로 가는 것이 맞다'는 의견과 '플로리얼은 두 달 넘게 뛰면서 고점과 저점을 다 봤지만, 리베라토는 아직 저점을 보지 못했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다만 최근 흐름과 실전 감각 등을 고려하면 리베라토로 완전히 교체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에 더 힘이 실리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택근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한화가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큰 편이기 때문에 플로리얼과 리베라토 가운데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하반기 팀 전력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819 KBL, 라인프렌즈와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 KBL, 라인프렌즈와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 농구&배구 05:22 0
57818 한화 이글스 9연승 [프로야구전망대] '선두 질주' 한화, 구단 최초 단일시즌 두 번째 10연승 도전 야구 05:22 0
57817 안재석 2루타! 두산 안재석, 이르면 8월 중순 1군 복귀…1루수 기용 가능성도 야구 05:22 0
57816 K4리그 로고 제천시, 'K4리그 축구단' 창단 첫걸음…조례안 입법예고 축구 05:22 0
57815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는 셰플러. 셰플러 "전성기 타이거 우즈 같다"는 찬사에 "헛소리" 골프 05:22 0
57814 한국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 2025 소프트볼 청소년대표, 기장에서 12일 동안 1차 합숙훈련 야구 05:22 0
57813 2025 AFC 엘리트 심판 세미나 대한축구협회, 21~25일 'AFC 엘리트 심판 세미나' 개최 축구 05:22 0
57812 베우 박서준 '손흥민 절친' 배우 박서준, 쿠팡플레이 토트넘-뉴캐슬전 시축 축구 05:22 0
57811 i-리그 여름축구축제 장면 '축구 꿈나무 잔치' i-리그 여름축제, 8월 1일 구미서 개막 축구 05:22 0
57810 2025-2026 WKBL 신인 드래프트 2025-2026 WKBL 신인 드래프트, 8월 20일 부천서 개최 농구&배구 05:22 0
57809 작년 KG 레이디스 오픈 챔피언 배소현.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도 총상금 10억원으로 증액 골프 05:21 0
57808 조형우, 2타점 적시타 SSG 포수 조형우, 허리 통증 탓에 첫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5:21 0
57807 충주시에서 열린 제1회 AYBC 아시아 유소년 농구대회 대학 농구선수 출신 2명이 만든 'AYBC 아시아 유소년 농구대회' 농구&배구 05:21 0
57806 2025 영덕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 2025 영덕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 25~28일 경북 영덕서 개최 축구 05:21 0
57805 데이비드 로버트슨 MLB 필라델피아, 베테랑 불펜투수 로버트슨 영입…뒷문 보강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