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화성시청·기업은행-GS, 프로배구 퓨처스 결승 격돌(종합)

현대캐피탈-화성시청·기업은행-GS, 프로배구 퓨처스 결승 격돌(종합)

주소모두 0 20 07.10 05:22

현대캐피탈, OK 3-2로 꺾고 결승행…화성시청도 상무에 3-2 승리

여자부 기업은행, 현대건설에 3-2 역전승…GS는 도공 3-1로 제압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군급 선수들이 출전한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 퓨처스 챔프전'의 우승 경쟁이 남자부 현대캐피탈-화성특례시청, 여자부 IBK기업은행-GS칼텍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현대캐피탈은 9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준결승에서 OK저축은행을 풀세트 대결 끝에 3-2(25-18 18-25 24-26 27-25 16-14)로 꺾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결승에 선착한 화성특례시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현대캐피탈의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이승준(23점)과 이재현(20점)이 43점을 합작하며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현대캐피탈은 첫 게임을 따낸 뒤 2, 3세트를 잇달아 잃어 세트 스코어 1-2로 몰렸다.

하지만 4세트 듀스 대결을 27-25로 이긴 뒤 거듭 듀스 접전이 펼쳐진 마지막 5세트까지 잡아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선 화성특례시청이 국군체육부대(상무)의 추격을 3-2(29-27 24-26 25-23 22-25 15-13)로 따돌리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승리 후 기뻐하는 수원특례시청 선수들
승리 후 기뻐하는 수원특례시청 선수들

[한국실업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시청의 '좌우 쌍포' 이현승(34점)과 최익제(33점)가 67점을 합작하며 두 차례 듀스 혈투를 벌인 이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여자부 준결승에선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각각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를 3-2, 3-1로 일축하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 우승을 다툰다.

득점 후 기뻐하는 기업은행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기업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별리그 A조 1위(4승)로 준결승에 오른 기업은행은 B조 2위(3승 2패) 현대건설을 맞아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최종 5세트에 미들 블로커 김채연(21점)과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0점), 전수민(14점)의 활약으로 15-12로 이기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현대건설은 서지혜가 양 팀 최다인 28점을 뽑고, '이적생 듀오' 김희진(11점)과 이예림(14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B조 1위(5승)로 준결승에 오른 GS칼텍스도 A조 2위(2승 2패) 한국도로공사에 첫 세트를 내주고도 2,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3-1 역전승을 완성했다.

공격하는 GS칼텍스의 김미연
공격하는 GS칼텍스의 김미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칼텍스는 특히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듀스 대결을 31-29로 승리하며 도로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467 김하성, MLB 시즌 두 번째 경기 출전…4타수 1안타 삼진 3개(종합) 야구 07.10 21
57466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자 2명에 승소…"기씨에 1억 배상" 축구 07.10 22
57465 U-16 남자 축구대표팀, 중국 꺾고 친선대회 3전 전승 우승 축구 07.10 22
57464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07.10 23
57463 지티에스앤, 홍보대사로 프로골퍼 고윤성·전지희 선정 골프 07.10 21
57462 중국과 비긴 신상우 감독의 아쉬움…"강팀의 조건은 선제골" 축구 07.10 21
57461 '지소연 극장골' 한국, 동아시안컵 1차전서 중국과 2-2 비겨 축구 07.10 22
열람중 현대캐피탈-화성시청·기업은행-GS, 프로배구 퓨처스 결승 격돌(종합) 농구&배구 07.10 21
57459 일본, E-1 챔피언십 여자부 1차전서 대만에 4-0 완승 축구 07.10 22
57458 삼성물산 운영 골프장, 여름 특별 이벤트 골프 07.10 23
57457 82세 미국 골퍼, 한 라운드서 두 번 홀인원 골프 07.10 21
57456 '안데르손과 결별' 수원FC, 'K리그 통산 50골' 윌리안 영입 축구 07.10 21
57455 이호준 연장 11회 끝내기…롯데,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 야구 07.10 22
57454 KPGA, 기술교육위원회 특별 교습 세미나 개최 골프 07.10 22
57453 한국배구연맹, 2026 컵대회 유치할 지자체 모집 농구&배구 07.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