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화성시청·기업은행-GS, 프로배구 퓨처스 결승 격돌(종합)

현대캐피탈-화성시청·기업은행-GS, 프로배구 퓨처스 결승 격돌(종합)

주소모두 0 72 07.10 05:22

현대캐피탈, OK 3-2로 꺾고 결승행…화성시청도 상무에 3-2 승리

여자부 기업은행, 현대건설에 3-2 역전승…GS는 도공 3-1로 제압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군급 선수들이 출전한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 퓨처스 챔프전'의 우승 경쟁이 남자부 현대캐피탈-화성특례시청, 여자부 IBK기업은행-GS칼텍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현대캐피탈은 9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준결승에서 OK저축은행을 풀세트 대결 끝에 3-2(25-18 18-25 24-26 27-25 16-14)로 꺾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결승에 선착한 화성특례시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현대캐피탈의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이승준(23점)과 이재현(20점)이 43점을 합작하며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현대캐피탈은 첫 게임을 따낸 뒤 2, 3세트를 잇달아 잃어 세트 스코어 1-2로 몰렸다.

하지만 4세트 듀스 대결을 27-25로 이긴 뒤 거듭 듀스 접전이 펼쳐진 마지막 5세트까지 잡아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선 화성특례시청이 국군체육부대(상무)의 추격을 3-2(29-27 24-26 25-23 22-25 15-13)로 따돌리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승리 후 기뻐하는 수원특례시청 선수들
승리 후 기뻐하는 수원특례시청 선수들

[한국실업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시청의 '좌우 쌍포' 이현승(34점)과 최익제(33점)가 67점을 합작하며 두 차례 듀스 혈투를 벌인 이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여자부 준결승에선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각각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를 3-2, 3-1로 일축하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 우승을 다툰다.

득점 후 기뻐하는 기업은행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기업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별리그 A조 1위(4승)로 준결승에 오른 기업은행은 B조 2위(3승 2패) 현대건설을 맞아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최종 5세트에 미들 블로커 김채연(21점)과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0점), 전수민(14점)의 활약으로 15-12로 이기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현대건설은 서지혜가 양 팀 최다인 28점을 뽑고, '이적생 듀오' 김희진(11점)과 이예림(14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B조 1위(5승)로 준결승에 오른 GS칼텍스도 A조 2위(2승 2패) 한국도로공사에 첫 세트를 내주고도 2,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3-1 역전승을 완성했다.

공격하는 GS칼텍스의 김미연
공격하는 GS칼텍스의 김미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칼텍스는 특히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듀스 대결을 31-29로 승리하며 도로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872 총상금 10억원 위믹스 챔피언십, 11월 경주 마우나오션CC서 개최 골프 05:22 1
58871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특별 관람권 100장 판매 골프 05:22 1
58870 WKBL 국제 유소녀 농구대회, 28∼30일 부산서 개최 농구&배구 05:22 1
58869 '올스타 4회' NBA 스타가 신는 '메이드 인 부산' 신발 농구&배구 05:22 1
58868 BTS 뷔, 오타니와 만나 '허그'…LA다저스 홈경기 시구 야구 05:22 1
58867 건강 문제로 떠났던 MLB 최고령 감독 "사실 심장 수술 받았다" 야구 05:22 1
58866 홍명보호 10월 10일 서울서 브라질과 대결…2년 10개월만의 격돌 축구 05:22 1
58865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9-5 KIA 야구 05:22 1
58864 카스트로프 모친 "아들에게 '한국에 모든 걸 바쳐라'라고 했죠"(종합) 축구 05:22 1
58863 월드컵 앞둔 U-20 축구대표팀, 백가온 무릎 다쳐 백인우 발탁 축구 05:22 1
58862 전북 무패 멈춰 세운 멀티골…포항 조르지, K리그1 27R MVP 축구 05:21 1
58861 시애틀 롤리, MLB 포수 최초 단일시즌 50홈런 폭발 야구 05:21 1
58860 '0-5→9-7' NC, 5점 차 짜릿한 뒤집기…선두 LG, 6연승에서 제동(종합) 야구 05:21 1
58859 장타자 김지영, 드림투어 첫 우승…KLPGA 투어 복귀 파란불 골프 05:21 1
58858 [부고]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선수)씨 조부상 축구 05: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