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커미셔너 추천으로 MLB 올스타전 출전…통산 11번째

다저스 커쇼, 커미셔너 추천으로 MLB 올스타전 출전…통산 11번째

주소모두 0 210 07.08 05: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통산 3천 탈삼진 고지에 오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37)가 11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커쇼는 롭 맨프레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의 '레전드 픽' 추천으로 2025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커쇼는 다저스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2006년 MLB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에이스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

7일 현재 통산 441경기에 등판해 216승 94패, 평균자책점 2.52의 성적을 올렸다.

2011년과 2013년, 2014년엔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았고,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거둔 2014년엔 NL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그는 올스타전 단골손님이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 커쇼는 2019년과 2022년, 2023년에 올스타로 선정됐고, 올 시즌에도 별 한 개를 더 추가했다.

커쇼는 2020년대 들어 다양한 부상과 싸우면서 재활과 회복, 복귀와 낙마를 반복했다.

그러나 커쇼는 포기하지 않고 올해도 마운드에 오르며 귀감이 됐다.

그는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냈다.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선 6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더해 통산 탈삼진 3천개를 딱 채웠다.

MLB 사상 20번째 위업이고, 현역 선수로는 저스틴 벌랜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맥스 셔저(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세 번째 기록 달성이다.

한편 이날 MLB는 커쇼 등 올스타전 교체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대리그 선발 선수는 팬 투표로 정하고, 투수와 교체 선수는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및 사무국 추천으로 뽑는다.

다저스에선 커쇼와 함께 일본 출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올스타전 교체 선수 명단에 승선했다.

다저스에서는 팬 투표를 통해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1루수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가 올스타전 선발 선수로 뽑히는 등 5명의 선수가 별들의 잔치에 나서게 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 등 한국 선수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MLB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3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2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2
60921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1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2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2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3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2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3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2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3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3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2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