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리버 플레이트에 2-0 승리…조1위로 클럽월드컵 16강

인터 밀란, 리버 플레이트에 2-0 승리…조1위로 클럽월드컵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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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는 우라와 4-0으로 대파하고 조2위로 16강 합류

골 세리머니 하는 인터 밀란의 프란체스코 에스포지토(왼쪽),
골 세리머니 하는 인터 밀란의 프란체스코 에스포지토(왼쪽),

[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를 꺾고 조 1위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인터 밀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27분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추가시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쐐기 골로 리버 플레이트에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인터 밀란은 2승 1무(승점 7)로 E조 1위를 차지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터 밀란은 앞서 몬테레이(멕시코)와 1-1로 비기고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를 2-1로 눌렀다.

반면 우라와를 3-1로 꺾고 몬테레이와 0-0으로 비겼던 리버 플레이트는 1승 1무 1패로 승점 4에 머물면서 조 3위로 밀려나 16강 진출이 불발됐다.

같은 시간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라와를 4-0으로 완파한 몬테레이가 1승 2무(승점 5),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이 무산됐던 우라와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제 인터 밀란은 F조 2위 플루미넨시(브라질)와 7월 1일, 몬테레이는 F조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7월 2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레드 카드를 받는 리버 플레이트 후비수 마르티네스 콰르타(28번).
레드 카드를 받는 리버 플레이트 후비수 마르티네스 콰르타(28번).

[AFP=연합뉴스]

나란히 1승 1무를 거두고 마주한 인터 밀란과 리버 플레이트는 팽팽하게 맞섰다.

후반 6분 인터 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골대에 막히는 등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다가 후반 20분 리버 풀레이트 센터백 루카스 마르티네스 콰르타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인터 밀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마르티네스 콰르타가 태클로 저지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러고 나서 후반 27분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수적 우위를 점한 인터 밀란이 페타르 수치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2005년생 에스포지토가 페널티킥 지점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라 앞서나갔다.

인터 밀란은 추가 시간이 으르던 후반 48분 바스토니의 추가 골로 16강행을 자축했다.

리버 플레이트는 이후 곤살로 몬티엘까지 퇴장당하며 인터 밀란에 무릎을 꿇었다.

몬테레이와 우라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30분 몬테레이의 넬슨 데오사가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뽑은 뒤 우라와가 급격히 무너졌다.

전반 34분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고, 전반 38분에는 헤수스 코로나의 페널티아크 정면 오른발 중거리 슈팅까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몬테레이가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몬테레이는 후반 추가 시간 베르테라메가 한 골을 더 넣어 우라와의 백기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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