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프랑코,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징역 5년 구형

MLB 프랑코,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징역 5년 구형

주소모두 0 149 06.25 05:22
도미니카공화국 법정에 들어가는 완데르 프랑코
도미니카공화국 법정에 들어가는 완데르 프랑코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 2023년 시즌 도중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는 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완데르 프랑코(24)가 24일(한국시간) 고국 도미니카공화국 검찰로부터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프랑코는 2023년 당시 14세였던 미성년자와 4개월 동안 관계를 맺고, 불법적인 관계에 대한 동의를 얻고자 소녀의 어머니에게 거액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에 따르면, 소녀 어머니의 집을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프랑코가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6만8천500달러(약 9천300만원)와 3만5천달러(4천800만원)가 발견됐다.

소녀의 어머니는 딸을 성적으로 인신매매한 혐의로 프랑코보다 2배 많은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해당 사건을 맡은 도미니카공화국 법원은 27일 최종 판결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프랑코는 2021년 20세의 나이로 빅리그에 데뷔해 타율 0.288, 7홈런, 3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0으로 활약해 스타 내야수 탄생을 예고했다.

빅리그를 대표하는 '저비용 고효율' 구단인 탬파베이는 프랑코의 재능을 확신해 2021년 시즌이 끝난 뒤 11년 총액 1억8천200만달러(2천500억원)짜리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코는 2023년 8월 이후 빅리그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제한 선수 명단에 올라가 있다.

MLB에서 제한 선수는 부상이나 질병이 아닌, 개인적·법적 문제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를 구단 소속으로 묶어두기 위한 제도다.

제한 선수 명단에 올라간 선수에게는 보수가 지급되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313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05:23 1
59312 '홍명보호에 무릎 꿇은' 미국, 일본에 2-0 완승으로 분풀이 축구 05:23 1
59311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4-0 삼성 야구 05:22 1
59310 월드컵 앞둔 U-17 축구대표팀, 크로아티아 친선대회서 1승 2패 축구 05:22 1
59309 북중미월드컵 유동가격제 논란에 뉴욕시장후보 '반대' 청원 시작 축구 05:22 1
59308 역시 해결사는 손흥민…답답한 공격에 혈 뚫은 캡틴 축구 05:22 1
59307 MLB 예비 FA 유격수 비솃, 무릎 부상…김하성 행보에 변수될까 야구 05:22 1
59306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다음 달 제2회 베네스트 오픈 개최 골프 05:22 1
59305 애틀랜타 김하성, 컵스전 4타수 무안타…타율 0.222 야구 05:22 2
59304 '대폭 로테이션' 홍명보호, 멕시코와 평가전 전반 0-1 열세 축구 05:22 1
59303 손흥민 136번째 A매치서 53호골…홍명보호, 멕시코와 2-2 무승부(종합) 축구 05:22 1
59302 천안 도솔공원 파크골프장으로 변모…용도 논란 골프 05:22 1
59301 프로배구, 그린카드·중간 랠리 폐지…스크린 반칙 규정 적용 농구&배구 05:21 1
59300 손흥민, 멕시코전 교체로 136번째 A매치 출전…역대 공동 1위 축구 05:21 1
59299 프로야구 SSG, 치어리더 전용 라커룸 새 단장 야구 05: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