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맨시티, 2연승으로 클럽월드컵 16강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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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위다드 4-1 완파…'신성' 일디즈 멀티골 폭발

맨시티는 알아인에 6-0 대승…'베테랑' 귄도안 2골 책임져

동료들과 기쁨 나누는 일디즈
동료들과 기쁨 나누는 일디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럽의 두 프로축구 거함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가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위다드(모로코)에 4-1로 이겼다.

20세의 어린 나이에 유벤투스의 주축 공격수로 안착한 '신성' 케난 일디즈가 멀티골을 포함해 상대 자책골까지 3골에 관여하며 쾌승에 앞장섰다.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1차전 5-0 대승에 이어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조 선두 유벤투스는 승점 6(골득실 +8)을 쌓으며 최소 2위 이상의 최종 성적을 확보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알아인에 6-0으로 크게 이긴 2위(승점 6·골득실 +2) 맨시티와 함께 16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유벤투스와 맨시티는 오는 27일 오전 4시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1위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유벤투스 신성 일디즈
유벤투스 신성 일디즈

[로이터=연합뉴스]

2021-2022시즌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위다드와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아인은 2연패를 당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사실상 일디즈의 골이나 다름없는 위다드 수비수 압델무나임 부투일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기민한 몸놀림의 일디즈는 케프렌 튀랑과 2: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 지역 왼쪽까지 침투하더니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는 부투일의 발을 맞은 뒤 골대로 들어갔다.

일디즈의 추가골 장면
일디즈의 추가골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빠른 발과 드리블로 위다드 수비진을 괴롭히던 일디즈는 전반 16분엔 안드레아 캄비아소의 패스를 페널티아크에서 오른쪽 골대 상단 구석을 찌르는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위다드가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템비엔코지 로르히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유벤투스의 공세는 멈출 줄을 몰랐다.

후반 24분 랑달 콜로 무아니 침투 패스를 받은 일디즈가 가볍게 수비수 하나를 제친 뒤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린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맨시티 승리 앞장선 베테랑 귄도안
맨시티 승리 앞장선 베테랑 귄도안

[로이터=연합뉴스]

일디즈의 이번 대회 3호 골이다.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 두산 블라호비치의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터져 3점 차로 대승했다.

맨시티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알아인을 6-0으로 물리쳤다.

베테랑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이 전반 8분 선제 결승골과 후반 28분 팀의 4번째 골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맨시티의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은 전반 추가시간 팀의 3번째 득점 페널티킥으로 넣으며 대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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