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두 경기 연속 3루타 폭발…콜로라도전 3출루 3득점

이정후, 두 경기 연속 3루타 폭발…콜로라도전 3출루 3득점

주소모두 0 82 06.13 05: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3타수 1안타 2볼넷…톱타자 역할 완벽 수행

기뻐하는 이정후(오른쪽)
기뻐하는 이정후(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연속 3루타를 터뜨리는 등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 7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11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루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일 프릴랜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컷패스트볼을 잘 참았다.

그는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중월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2-0으로 앞선 3회초 공격 때 나왔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 카운트 2볼에서 프릴랜드의 3구째 시속 148.2㎞의 몸쪽 직구를 공략해 우측 펜스 깊숙한 곳으로 보내는 3루타를 작렬했다.

이후 이정후는 아다메스의 우익수 희생타 때 득점을 추가했다.

다소 짧은 타구였으나 이정후는 쏜살같이 뛰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3-4로 뒤집어진 5회초 공격에선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고, 3-6으로 벌어진 7회초 1사 1루 기회에선 아쉽게 병살타를 쳤다.

이정후는 상대 팀 우완 불펜 후안 메히아를 상대로 강습 타구를 날렸으나 공이 메히아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면서 아웃됐다.

이정후의 타구를 잡은 메히아는 1루 송구해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다.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4득점해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쐐기 득점을 올렸다. 그는 한 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콜로라도 우완 불펜 잭 아그노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살짝 높은 공을 잘 참아 출루했다.

이후 이정후는 아다메스의 좌전 2루타 때 3루를 밟았고, 윌머 플로레스의 우익수 희생타로 귀중한 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7로 승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171 손흥민, 10년 뛴 토트넘과 결별…"새로운 환경·변화 필요한 때"(종합) 축구 05:23 2
58170 MLB 미네소타, 트레이드 마감일 앞두고 주전급 11명 내보내 야구 05:23 3
58169 손흥민에게 전하는 홍명보의 조언 "경기력 유지가 제일 중요" 축구 05:23 2
58168 K리그1 울산, 김판곤 감독 고별전 패배…수원FC 4연승 질주 축구 05:22 2
58167 우즈 아들 찰리, 주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9위 골프 05:22 2
58166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7-6 kt 야구 05:22 1
58165 김세영·김아림, AIG 여자오픈 2R 7위…1위 야마시타와 8타 차 골프 05:22 2
58164 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전격 발표…"올여름 끝으로 떠난다" 축구 05:22 1
58163 [프로축구 중간순위] 2일 축구 05:22 1
58162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5:22 2
58161 불굴의 골퍼 쩡야니, 8년만에 메이저 컷 통과 "포기하지 않았다" 골프 05:22 1
58160 프로야구 NC, 7월 투·타 MVP에 전사민·최정원 야구 05:22 1
58159 '토트넘과 결별' 손흥민은 어디로…유력해지는 LA FC행 축구 05:22 1
58158 NC 최정원, 연장 11회 짜릿한 끝내기…kt 5연패 추락(종합) 야구 05:21 1
58157 KIA 김도영, 2일 한화전 전격 콜업…반등 기폭제 될까 야구 05: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