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뛰는 그라스호퍼, 스위스 프로축구 1부 잔류 성공

이영준 뛰는 그라스호퍼, 스위스 프로축구 1부 잔류 성공

주소모두 0 171 06.01 05:22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아라우와 승강 PO 2차전 0-1 패배에도 1차전 4-0 대승 덕에 잔류

1차전 선제 결승골 이영준은 출전 선수 명단서 제외

팬들과 1부 잔류의 기쁨을 나루는 그라스호퍼 선수들.
팬들과 1부 잔류의 기쁨을 나루는 그라스호퍼 선수들.

[그라스호퍼 구단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장신(193㎝) 공격수 이영준(22)이 활약하는 스위스 프로축구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가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그라스호퍼는 31일(한국시간) 스위스 아라우의 브뤼글리펠트 경기장에서 열린 FC 아라우와의 2024-2025 스위스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리누스 오벡서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하지만 지난 28일 홈 경기로 열린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던 그라스호퍼는 1, 2차전 합계 4-1로 앞서 다음 시즌에도 1부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다.

그라스호퍼는 이번 시즌 스위스 슈퍼리그를 12개 팀 중 11위(승점 39)로 마쳐 2부에 해당하는 챌린지리그 2위 팀 아라우와 승강 PO를 치르게 됐다.

승강 PO 1차전에서 골 넣은 이영준
승강 PO 1차전에서 골 넣은 이영준

[그라스호퍼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승강 PO 1차전에서 선제 결승 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끈 이영준은 이날 2차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는 빠졌다.

이영준은 1차전에서 경기 시작 14분 만에 득점했으나 이후 부상으로 전반 27분 교체된 바 있다.

이영준은 그라스호퍼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번 시즌 스위스 정규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고 승강 PO에서 1골을 넣었다.

한국 연령대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이영준은 지난해 7월 K리그1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31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쓴 아스널의 맥스 다우먼. 15세 다우먼, UCL 최연소 출전…아스널 122년 만의 무실점 8연승 축구 05:20 0
60930 8일 체코전 선발로 낙점된 곽빈 곽빈 "내년 WBC서 오타니 만나면 전력으로 똑같이 던질 것" 야구 05:20 0
60929 기사 작위 받은 베컴과 아내 빅토리아 축구스타 베컴, 英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 받아 축구 05:20 0
60928 더그아웃에서 인터뷰하는 노시환 치열한 대표팀 3루 경쟁…노시환 "내년에 도영이까지 오면 큰일" 야구 05:20 0
60927 환호하는 한화 폰세 MLB닷컴 "폰세, 켈리의 KBO 성적보다 좋지만 대형계약 가능성↓" 야구 05:20 0
60926 동점 타점 올리는 이재원 LG, 복귀 선수로만으로도 전력 강화…김현수·박해민 잔류 관건 야구 05:20 0
60925 LG 김현수 KBO, 김현수·강백호·강민호 등 FA 자격 선수 30명 공시 야구 05:20 0
60924 2025년 인천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시상식. LIV 골프, 2026시즌부터 72홀 4라운드 대회로 확대 골프 05:20 0
60923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11.05 6
60922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11.05 6
60921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11.05 6
60920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11.05 8
60919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11.05 6
60918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11.05 7
60917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11.0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