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서도 "비거리 제한" 외친 니클라우스

새해 들어서도 "비거리 제한" 외친 니클라우스

주소모두 0 1,279 2022.01.17 09:38
작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와 함께 선 니클라우스.
작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와 함께 선 니클라우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살아있는 골프 레전드'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새해 들어서도 '비거리 제한' 주장을 또다시 들고나왔다.

니클라우스는 한없이 늘어나는 비거리가 온갖 문제를 불러일으킨다면서 비거리를 1970년대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다.

그는 특히 볼의 성능 제한이 비거리 증대를 억제하는 최적의 대책이라는 입장을 지켜왔다.

니클라우스는 최근 팟캐스트 라디오에 출연해 "볼의 성능을 예전으로 되돌려 놓는 건 골프의 본질을 지키는데 중요하다"고 자신의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미국 골프위크가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특히 그는 비거리 제한의 필요성을 인정했던 미국골프협회(USGA)와 R&A가 더는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들이 대관절 뭘 하는지 모르겠다"는 니클라우스는 "선을 그어놨지만, 그 선은 계속 넓어지고 누군가는 계속 선을 넘는다"고 말했다.

니클라우스는 비거리를 제한하자는 자신의 말에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불만도 털어놨다.

니클라우스는 자신이 주최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개최지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 전장이 (비거리 증대 때문에) 8천 야드로 늘어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8천 야드로 늘리려면 주변 주택을 모조리 사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320 승리 환호하는 오승환과 이승엽 '끝판대장' 오승환 은퇴, 2006년 WBC 4강 신화 멤버 모두 퇴장 야구 05:23 0
58319 9회 역전 2점홈런을 치고 환호하는 kt의 강백호 '강백호 9회 역전 2점포' kt, 한화에 짜릿한 5-4 승리 야구 05:22 0
58318 신민재, 역전 만드는 3타점 적시 2루타 '신민재 3타점 2루타' LG, 두산에 4-3 진땀승…선두 탈환(종합) 야구 05:22 0
58317 [영상] [영상] '굿바이 토트넘, 헬로 LA'…손흥민, LAFC로 전격 이적 축구 05:22 0
58316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13-12 NC 야구 05:22 0
58315 NC다이노스 응원하는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 "NC다이노스 창원에 머물 수 있게"…소상공인들, NC파크 캠페인 야구 05:22 0
58314 우승 환호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21위 유지…스페인 1위 탈환 축구 05:22 0
58313 돌파 시도하는 양민혁 토트넘 양민혁, 다시 임대될 듯…영국 2부 포츠머스 유력 축구 05:22 0
58312 2025 박신자컵 안혜지·김소니아·김단비 각 팀 농구 대표선수 박신자컵 총출동 농구&배구 05:22 0
58311 보스턴 레드삭스와 1억3천만달러에 8년 연장 계약을 맺은 로만 앤서니 MLB 보스턴, 고작 46경기 뛴 신인과 1천800억원에 8년 계약 야구 05:22 0
58310 박성현의 티샷. KLPGA 뜨거운 팬클럽 응원받은 박성현, 2년 만에 67타 골프 05:21 0
58309 윤이나의 아이언 샷. 윤이나·박성현, 뜨거운 팬 응원에 모처럼 신바람(종합) 골프 05:21 0
58308 2024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젠 파월 메이저리그 최초 여성 심판 탄생…파월, 이번 주말 데뷔 야구 05:21 0
58307 뉴캐슬 이긴 '팀K리그' 선수단, 애장품 기부 경매 축구 05:21 0
58306 송암배 아마추어골프대회(사진은 지난해 남녀 우승자 시상 장면) 한국 아마 골프계 산실 '송암배 골프대회' 19일 대구CC서 개막 골프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