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육성'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1, 2차 캠프 종료

'체계적인 육성'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1, 2차 캠프 종료

주소모두 0 268 02.15 05:22
하남직기자
2025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2025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야구 유망주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KBO가 준비한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Level Training Camp) 2025년 1, 2차 캠프가 끝났다.

KBO는 리틀야구(예비 중학교 1학년) 우수 선수 40명을 대상으로 1월 20일부터 26일까지 6박 7일, 중학교 3학년(예비 고교 1학년) 40명을 대상으로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14박 15일의 일정으로 부산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1, 2차 캠프를 열었다.

2025년부터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류지현 감독이 캠프를 총괄했고, 허문회 타격코치, 최원호, 차명주, 마정길 투수코치, 최기문, 강인권 배터리코치, 채종국, 정진호 수비코치 등 프로 선수 출신 지도자가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KBO는 "기술 훈련뿐 아니라 바이오메카닉스 장비를 활용해 선수들의 운동 능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했다"며 "측정 데이터를 토대로 선수들이 부족한 점들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훈련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캠프 기간에 가능성 있고 눈여겨볼 만한 유망주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캠프에서 선수들이 본인에게 맞는 기술을 습득하고 학교에 돌아가서 훈련하다 보면 좋은 기량을 쌓아서 프로에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과거 단발성으로 운영되었던 캠프를 KBO가 올해부터 연속성을 갖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우수 선수들을 관리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차 캠프에 참가한 서찬빈(선린중)은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잊지 않고 앞으로 훈련할 때 신경 쓰면서 훈련하겠다"며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1기 선배들이 이번에 KBO리그에 진출했는데, 선배들처럼 드래프트에 꼭 뽑히고 싶다"고 밝혔다.

KBO는 6월에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보은, 횡성,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순차적으로 권역별(40명씩) 캠프를 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54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05:23 4
60953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5:23 3
60952 [여행honey] 우리가 아는 세부, 모르는 세부 ① 마젤란의 발길이 멈춘 섬 골프 05:22 3
60951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50 KBO, 울산광역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야구 05:22 3
60949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05:22 3
60948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05:22 4
60947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05:22 3
60946 판더펜, '손흥민 빙의' 폭풍질주 원더골…토트넘, 코펜하겐 대파 축구 05:22 4
60945 강원FC 나르샤 응원단, 일본 히로시마서 첫 열띤 해외응원전 축구 05:22 3
60944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스타트 잘 끊을까(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43 횡성 송호대 축구부, 전국대학 축구 U-1 리그 승격 축구 05:22 4
60942 한화 김승연 회장, 준우승 이글스 선수단에 '오렌지색 폰' 선물 야구 05:21 3
60941 '한국 챔피언' 프로농구 LG, '몽골 최강'에 대패…EASL 2연패 농구&배구 05:21 3
60940 은퇴하는 '전북 레전드' 최철순 "난 궂은일만 했을 뿐" 축구 05: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