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1오버파 공동 20위

김주형,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1오버파 공동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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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훈기자
김주형의 스윙.
김주형의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달러) 첫날을 무난하게 치렀다.

김주형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데니 매카시(미국)에게 5타 뒤졌다.

버디 5개와 보기 6개가 말해주듯 김주형의 경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샷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많이 벗어나지 않았지만, 쇼트게임과 그린 플레이가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았다.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에서 강한 임성재는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공동 2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인 임성재는 3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고 10m 파 퍼트에 이어 1.5m 보기 퍼트를 놓쳐 한꺼번에 2타를 잃은 게 뼈아팠다.

김시우도 2오버파 74타를 쳤다.

김시우도 17번 홀(파4) 티샷이 왼쪽 숲으로 날아가 분실구가 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낸 게 아쉬웠다.

안병훈은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40위로 밀렸다.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곁들인 안병훈도 12번 홀(파4)에서 세 번째 샷으로도 그린에 볼을 올리지 못한 실수 연발로 2타를 잃었다.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매카시는 18번 홀(파5) 이글을 앞세워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달리던 매카시는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핀 2m 옆에 볼을 가져다 놓고 이글을 잡아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다.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와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3언더파 69타로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지난달 26일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렸던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정상에 올랐던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줄곧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졌지만, 올해는 골프장 인근 지역이 최악의 산불 피해를 봐 대회 장소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개최됐던 이곳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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