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지난해 총수익 17조 4천억원 '역대 최대 규모'

미국 메이저리그 지난해 총수익 17조 4천억원 '역대 최대 규모'

주소모두 0 139 01.29 05:22
김동찬기자
메이저리그 경기 모습.
메이저리그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지난해 총수익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8일 "메이저리그의 2024시즌 총수익이 121억 달러(약 17조 4천억원)로 조사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3시즌 116억 달러에 비해 5억 달러 정도 늘어난 것으로 2024시즌은 메이저리그 사상 역대 최대 수익을 올린 시즌이 됐다.

다만 포브스는 "각종 비용을 공제한 이후의 순수익 규모는 집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2023시즌 기준 리그 사무국의 수익을 뺀 30개 구단의 수익만 더하면 113억 4천만 달러, 구단 평균 3억7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구단 평균 한국 돈으로 5천400억원이 넘는 액수다.

포브스는 "메이저리그 수익 성장의 주요 영역은 리그와 구단에 대한 스폰서십, 관중 수의 증가, 중계권 확장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구단 스폰서십은 지난 시즌 19억 달러 규모로 커졌고, 관중 수 역시 1990년대 후반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는 것이다.

다른 주요 리그와 비교하면 미국프로풋볼(NFL) 2023시즌 수익이 202억 달러, 미국프로농구(NBA) 2023-2024시즌 수익이 113억 달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22-2023시즌 수익이 87억2천만 달러 정도로 집계된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272 골프존 남녀 G투어 4차 대회, 31∼6월 1일 개최 골프 05:23 5
56271 'K리그 명예의 전당' 제2회 헌액자 선정 절차 개시…7월 완료 축구 05:23 5
56270 비엘리트 선수 대상 KBL 유스 드림 캠프…민기남·정성조 멘토 농구&배구 05:23 5
56269 2012년 우승자 최나연, US여자오픈 개막 맞아 MLB 경기 시구 야구 05:22 5
56268 '12경기 무패' 전북 vs '6경기 무패' 울산…선두 또 바뀔까 축구 05:22 5
56267 프로야구 kt wiz, 6월 1일 박경수 코치 은퇴식 개최 야구 05:22 6
56266 [프로야구 중간순위] 29일 야구 05:22 6
56265 여자축구 베테랑 이영주, '신형 엔진' 김신지 등장에 반색 축구 05:22 6
56264 UCL 결승 앞둔 PSG 이강인 "우린 같은 목표 추구…꼭 우승한다" 축구 05:22 7
56263 김민재 경쟁자 등장…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요나탄 타 영입 축구 05:22 5
56262 US여자오픈 앞둔 김효주 "좋은 흐름 이어지길…모든 것 쏟겠다" 골프 05:22 5
56261 김하성, 복귀 앞두고 두 번째 마이너리그 경기서 4타수 무안타 야구 05:22 6
56260 [부고] 이규소(전 고려증권 배구단 단장)씨 별세 농구&배구 05:22 6
56259 프로농구 kt, 내부 FA 가드 이현석과 3년 계약…첫해 1억3천만원 농구&배구 05:21 6
56258 '한국의 스탠턴' 별명에 kt 안현민 "그래도 아쿠냐가 더 좋아요" 야구 05: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