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스프링캠프 시작…새벽부터 야간 훈련까지

프로야구 SSG, 스프링캠프 시작…새벽부터 야간 훈련까지

주소모두 0 215 01.27 05:20
하남직기자
프로야구 SSG, 스프링캠프 시작
프로야구 SSG, 스프링캠프 시작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센터에서 2025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시작했다.

SSG 관계자는 "이숭용 감독은 첫 훈련을 앞두고 선수단에 '원팀'과 '프로의식'을 강조했다"며 "1군 스프링캠프에 처음 참여하는 선수가 10명에 이를 정도로 구단은 유망주 육성에 힘을 실었다. 이 감독은 훈련을 시작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공식 훈련은 오전 9시에 시작했지만, 오전 5시부터 개인 훈련을 하는 선수들이 여러 명 있었다.

SSG는 "최지훈, 박성한, 하재훈, 박종훈, 한두솔, 김건우 등이 '새벽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SSG 선수들의 새벽 자율 훈련
SSG 선수들의 새벽 자율 훈련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두솔은 "지난해에도 최민준, 박대온 선배와 새벽에 훈련했다. 이번 캠프 때도 새벽 운동을 이어가려고 했고, 첫날부터 이렇게 일찍 나와서 운동을 하니 힘이 난다"며 "하루를 길게, 알차게 보내기 때문에 보람차다. 캠프가 끝날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우는 "룸메이트 두솔이 형이 제안해서 흔쾌히 새벽 훈련에 동참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면 그만큼 하루를 헛되게 보내지 않는다"며 "미리 나와서 개인 운동하고 미리 준비하는 게 팀 훈련 시간에 맞춰서 준비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SSG는 "오후 7시 이후 개인 자율 훈련에도 많은 선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이숭용 감독을 포함한 모든 코치진이 야간 훈련에 나와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정준재는 "감독, 코치님들께서 모두 나오셔서 야간까지 지도해주셨다. 더 집중해서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91 서울 수비수 김주성 해외 진출 임박…"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 축구 05:22 6
57990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메츠 상대 4타수 3안타 야구 05:22 6
57989 [LPGA 최종순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골프 05:22 7
57988 장유빈, LIV 골프 영국 대회 2R 공동 33위…선두는 니만 골프 05:22 7
57987 '팀 최고령 승리' 두산 고효준이 40대에게…"당신도 할 수 있다" 야구 05:22 6
57986 김주형, PGA 투어 3M오픈 3R 공동 54위…바티아·올레센 선두 골프 05:22 6
57985 '절친'이라 가능한 돌직구…김광현 "최정 형, 이젠 부담 느껴야" 야구 05:22 8
57984 [부고] 고영표(프로야구 kt 투수)씨 장인상 야구 05:22 7
57983 5점 뒤집은 저력의 두산…LG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 야구 05:22 6
57982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무승부 축구 05:22 7
57981 설영우, 세르비아리그 개막 2경기 연속 도움…즈베즈다 7-1 대승 축구 05:21 7
57980 김세영,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5:21 6
57979 최민욱, G투어 5차 대회 우승…KPGA 골프존 오픈 출전권 획득 골프 05:21 6
57978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16강 진출…브라질 꺾고 3연승 농구&배구 05:21 6
57977 손흥민, 3부리그팀 상대로 침묵…양민혁은 토트넘 1군 첫선 축구 05: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