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NBA 동·서부 선두 맞대결서 클리블랜드 완파

오클라호마시티, NBA 동·서부 선두 맞대결서 클리블랜드 완파

주소모두 0 150 01.18 05:21
최송아기자
돌파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왼쪽)
돌파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왼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동·서부 선두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134-114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리며 34승 6패를 쌓은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휴스턴 로키츠(27승 12패)와의 격차는 6.5경기 차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같은 34승 6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2위 보스턴 셀틱스(28승 12패)에는 6경기 차로 앞섰다.

이달 9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맞대결에선 클리블랜드가 129-122 승리를 거뒀으나 8일 만의 '리턴 매치'에선 오클라호마시티가 웃었다.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MVP)급 기량을 뽐내는 오클라호마시티의 포인트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쿼터까지만 뛰고도 양 팀 최다 40점을 넣고 8어시스트를 곁들이는 원맨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길저스알렉산더가 1쿼터부터 15점을 몰아친 오클라호마시티는 팀 야투 성공률이 52.2%로 클리블랜드(26.1%)에 크게 앞서며 32-14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마쳤을 땐 오클라호마시티가 75-49로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3쿼터엔 오클라호마시티가 이번 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인 44점을 폭발하며 119-81로 벌려 쐐기를 박아 4쿼터 길저스알렉산더 등 주축 선수들을 아낀 가운데서도 대승을 완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선 길저스알렉산더 외에 루겐츠 도트(22점), 제일런 윌리엄스(1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등이 활약했다.

클리블랜드에선 데리어스 갈런드가 20점 9어시스트, 재럿 앨런이 13점 7리바운드, 타이 제롬이 12점으로 분전했다.

[17일 NBA 전적]

인디애나 111-100 디트로이트

피닉스 130-123 워싱턴

오클라호마시티 134-114 클리블랜드

LA 클리퍼스 118-89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132-127 휴스턴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021 KBO, 체코 야구협회와 업무 협약…11월 고척서 두 차례 평가전 야구 05:23 1
58020 슬쩍 다른 공 치기…골프하다 '알까기' 딱 걸린 트럼프 골프 05:23 1
58019 다저스 김혜성, 보스턴전 대주자로 출전…팀은 3-4 패배(종합) 야구 05:23 1
58018 뉴캐슬에 맞설 팀K리그, 김문환·이태석→어정원·토마스로 교체 축구 05:22 1
58017 여자골프 대형 스타 탄생 예고…프로 데뷔전서 우승한 워드 골프 05:22 1
58016 이예원, KLPGA 위믹스 포인트 랭킹 10주 연속 1위 골프 05:22 1
58015 잉글랜드, 승부차기로 스페인 물리치고 여자 유로 2연패 축구 05:22 1
58014 KIA·NC, 최원준·김시훈 포함된 3대 3 대형 트레이드 야구 05:22 1
58013 [프로야구] 29일 선발투수 야구 05:22 1
58012 홍현지, WG투어 5차 대회 우승…통산 11승 달성 골프 05:22 1
58011 명예의 전당 연설서 이치로, 자기 안 찍은 기자에 "저녁 초대 만료" 야구 05:22 1
58010 손흥민·양민혁 포함한 토트넘 아시아투어 명단 발표 축구 05:22 1
58009 PGA투어 뛰는 한국인 4인방 세계랭킹은 약보합세 골프 05:21 1
58008 '스포츠 도시' 보은군, 올해 말 야구장 1면 증설 야구 05:21 1
58007 쿠플시리즈 참가하는 EPL 뉴캐슬, 팬 환영 받으며 입국 축구 05: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