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체제'로 새출발 전북,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 영입

'포옛 체제'로 새출발 전북,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 영입

주소모두 0 272 01.03 05:21
배진남기자
전북에 입단한 김영빈.
전북에 입단한 김영빈.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을 선임해 명예 회복을 벼르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 베테랑 중앙수비수 김영빈(33)이 가세했다.

전북은 2일 강원FC에서 활약한 센터백 김영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 통산 312경기에 출전해 15득점 4도움을 기록한 김영빈은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꼽힌다.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공중볼 장악에 장점이 있으며 센터백 자원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양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빌드업 능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광주대의 우승에 기여하고 최우수수비상을 받은 김영빈은 이듬해 광주FC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2014년 데뷔 첫해 K리그 24경기에 출전했고 이후 상주 상무를 거쳐 2019년 강원으로 옮겼다.

2024시즌까지 11년간 통산 326경기(K리그 312경기, 코리아컵 14경기)를 뛴 김영빈은 상주 소속이던 2018년(K리그 18경기,코리아컵 1경기)을 제외하면 매년 20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하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2020년과 2021년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전북은 "풍부한 경험과 안정감이 장점인 김영빈의 합류는 지난 시즌 약점으로 노출된 수비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영빈은 "전북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나의 축구 인생은 항상 도전의 연속이었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전북에서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84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5:23 4
60983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82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5:22 5
60981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5:22 5
60980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5:22 5
60979 프로야구 두산 마무리 캠프 달구는 '지옥의 디펜스 데이' 야구 05:22 4
60978 북한, 브라질 꺾고 U-17 여자 월드컵 결승행…2연패 눈앞 축구 05:22 5
60977 '몰방 배구'에도 웃던 한국전력 베논, 월드시리즈 질문에는 울상 농구&배구 05:22 3
60976 [AFC축구 전적] 포항 1-1 탬피니스 축구 05:22 4
60975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5:22 5
60974 한국 U-16 여자배구, 4강 진출…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농구&배구 05:22 5
60973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5:22 5
60972 포항, 탬피니스에 설욕 실패…홈에서 천신만고 끝 1-1 무승부 축구 05:21 5
60971 WS 우승하고 돌아온 김혜성 "내 점수는 30점…100점 채우겠다" 야구 05:21 5
60970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