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 계약 없이 조기 귀국…"해외 체류 제약 문제"

김혜성, MLB 계약 없이 조기 귀국…"해외 체류 제약 문제"

주소모두 0 187 2024.12.27 05:20
김경윤기자

1월 4일 오전 7시까지 계약 못 하면 국내 복귀

키움 김혜성
키움 김혜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조기 귀국했다.

김혜성의 현 소속 팀인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김혜성은 지난 23일 미국에서 돌아왔다"며 "MLB 진출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혜성이 돌아온 건 미국 체류 연장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김혜성은 현재 예술체육요원(병역 특례)으로 대체복무를 하는 군인 신분으로 해외 체류에 제약이 있어서 귀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혜성의 소속사인 CAA스포츠는 미국 현지에서 MLB 구단들을 상대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팅 자격을 얻은 김혜성은 지난 6월 소속 팀 키움의 허락을 받은 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했다.

그는 지난 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현지에서 협상을 준비했고, 지난 5일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됐다.

그러나 김혜성은 20일이 넘도록 계약을 맺지 못했다.

김혜성은 협약에 따라 한국시간 1월 4일 오전 7시까지 MLB 구단들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다.

기한 내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고 내년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할 수 없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영입 후보군으로 꼽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507 프로야구 NC, 5월 구단 MVP에 류진욱·천재환 야구 05:23 9
56506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5:23 9
5650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5:22 9
56504 NBA 인디애나, OKC에 챔프전 기선제압…0.3초 전 대역전승 농구&배구 05:22 10
56503 '명장' 안첼로티, 브라질 사령탑 데뷔전서 에콰도르와 0-0 무 축구 05:22 8
56502 김비오, KPGA 부산오픈 이틀 내리 단독 선두…2R 합계 6언더파(종합) 골프 05:22 9
56501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3-2 한화 야구 05:22 9
56500 매킬로이, 구형 고집하다 드디어 신제품 드라이버 사용 골프 05:22 9
56499 프로야구 한화, 한국레노버와 후원 협약 야구 05:22 8
56498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2-1 LG 야구 05:22 9
56497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서 가드 자원 두각 농구&배구 05:22 9
56496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한국 찾은 아히 "진천선수촌 시설, 놀라워" 농구&배구 05:22 9
56495 이예원,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R 공동 선두(종합) 골프 05:21 9
56494 동국대, 파크골프 최고위과정 4기생 모집 골프 05:21 9
56493 배구대표팀, AVC컵 앞두고 먹구름…황택의·임성진·나경복 부상 농구&배구 05: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