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 이율예·대구상원고 함수호, 이만수 포수·홈런상

강릉고 이율예·대구상원고 함수호, 이만수 포수·홈런상

주소모두 0 191 2024.12.20 05:20
김경윤기자
영광의 얼굴들
영광의 얼굴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강릉고 포수 이율예(왼쪽)와 대구상원고 외야수 함수호가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 사옥에서 열린 제8회 이만수 포수·홈런상 시상식에서 이만수 전 감독과 활짝 웃고 있다. 2024.12.19. cycle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강릉고 포수 이율예(18)와 대구상원고 외야수 함수호(18)가 2024년 이만수 포수상, 홈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율예와 함수호는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 사옥에서 열린 제8회 이만수 포수·홈런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 선수에겐 각각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건강식품, 상패, 상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이율예는 고교야구 통산 타율 0.335의 성적을 냈고, 고교 1학년 때와 3학년 때 청소년 대표팀 활동을 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발휘했다.

그는 "자만하지 않고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며 "2025시즌 프로에 데뷔하는데 빨리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율예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번으로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은 기대주다.

그는 지난 10월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열린 SSG 유망주 캠프에 참가하기도 했다.

함수호는 고교야구 통산 타율 0.321, 홈런 13개, 타점 73개를 터뜨렸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선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그는 "롤모델인 구자욱(삼성) 선배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삼성이 타자 친화적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만큼, 장기인 장타력을 발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현 SSG) 감독이 이끄는 헐크파운데이션은 2017년부터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수와 가장 많은 홈런을 친 고교 선수를 선정해 포수상과 홈런상을 수여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 중 상당수는 프로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김형준은 1회 포수상을,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KIA 타이거즈 변우혁, LG 트윈스 김범석은 각각 1회, 2회, 6회 홈런상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537 인터뷰하는 임동혁(왼쪽)과 김지한(오른쪽) '네덜란드전 38점 합작' 임동혁·김지한 "강팀에 자신감 얻었다" 농구&배구 05:23 0
56536 NC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김성욱 NC 창단멤버 김성욱, SSG행…4R 지명권+5천만원에 트레이드 야구 05:23 0
56535 FIFA 회장이 보낸 축전 FIFA 회장 축전 "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자격 있어" 축구 05:23 0
56534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경질' 포스테코글루에 "당신은 영원한 토트넘의 전설" 축구 05:22 0
56533 완패한 뒤 얼굴을 감싼 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12년 만에 월드컵 도전하는 이탈리아, 첫판부터 노르웨이에 완패 축구 05:22 0
56532 클리블랜드 포수 오스틴 헤지스(왼쪽) 포수는 극한 직업…배트에 맞은 MLB 헤지스, 5번째 뇌진탕 증세 야구 05:22 0
56531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거 고우석 고우석, 트리플A서 1이닝 무실점…김하성과 맞대결은 불발 야구 05:22 0
56530 한진선의 2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5:22 0
56529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05:22 0
56528 정지효의 2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루키 정지효·김시현 "올해 목표는 신인왕"…양보는 누가 골프 05:22 0
56527 방신실 방신실·이가영 등 KLPGA 셀트리온 퀸즈 2R 공동 1위만 5명 골프 05:22 0
56526 환호하는 한화 이진영(왼쪽) 한화, 연장 접전 끝에 KIA에 신승…1위 LG에 반 경기 차 추격 야구 05:22 0
56525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05:21 0
56524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1위에 오른 이일희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종합) 골프 05:21 0
56523 [프로야구 광주전적] 한화 3-2 KIA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