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체제 잉글랜드, 북중미 월드컵 예선서 세르비아 등과 대결

투헬 체제 잉글랜드, 북중미 월드컵 예선서 세르비아 등과 대결

주소모두 0 155 2024.12.15 05:21
배진남기자

유럽예선 조 추첨…4∼5개국씩 12개 조로 내년 3월부터 조별리그

조 1위 본선 직행…2위는 UNL 성적 상위 4개 팀과 함께 플레이오프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새해부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휘를 받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세르비아 등과 대결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의 유럽예선 조 추첨을 했다.

본전 출전국이 32에서 48개로 확대되는 첫 대회인 북중미 월드컵에서 유럽에는 종전보다 3장이 늘어난 16장의 티켓이 배당됐다.

예선에는 UEFA 회원 55개국 중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자격정지 상태인 러시아를 제외한 54개국이 참가한다.

예선은 12개 조로 나눠 치르며 6개 조는 네 팀씩, 6개 조는 다섯 팀씩이 들어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12개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12개국은 조 3위 이하 나라 중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UNL)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다시 네 팀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넉 장의 북중미행 티켓 주인을 가린다. 플레이오프는 2026년 3월 열릴 예정이다.

이날 조 추첨을 했지만 12개 조 중 8개 조의 톱시드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들 조는 내년 3월 열릴 독일-이탈리아, 포르투갈-덴마크, 프랑스-크로아티아, 스페인-네덜란드의 2024-2025 UNL 8강전 결과에 따라 조 편성이 최종 확정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 추첨 결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 추첨 결과.

[FIF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잉글랜드는 조 편성이 확정된 4개 조 중 K조에 속해 세르비아, 알바니아, 라트비아, 안도라와 겨룬다.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전망되는 세르비아와는 올해 준우승을 차지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만나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2024 이후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전 대표팀 감독이 사임한 뒤 10월 투헬 감독을 새 수장으로 맞이해 새해부터 새 출발 한다.

유로2024 우승팀 스페인은 네덜란드와의 UNL 8강전에서 승리하면 터키, 조지아, 불가리아와 E조에서 경쟁하고 패하면 폴란드, 핀란드, 리투아니아, 몰타와 G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는 크로아티아와 UNL 8강전에서 이기면 우크라이나, 아이슬란드, 아제르바이잔과 D조에서 싸우고 패하면 체코, 몬테네그로, 페로 제도, 지브롤터가 속한 L조로 들어간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 추첨 장면.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 추첨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 편성

▲ A조 = 이탈리아-독일 UNL 승자, 슬로바키아, 북아일랜드, 룩셈부르크

▲ B조= 스위스, 스웨덴, 슬로베니아, 코소보

▲ C조 = 덴마크-포르투갈 UNL 패자, 그리스, 스코틀랜드, 벨라루스

▲ D조 = 크로아티아-프랑스 UNL 승자, 우크라이나, 아이슬란드, 아제르바이잔

▲ E조 = 네덜란드-스페인 UNL 승자, 터키, 조지아, 불가리아

▲ F조 = 덴마크-포르투갈 UNL 승자, 헝가리, 아일랜드, 아르메니아

▲ G조 = 네덜란드-스페인 UNL 패자, 폴란드, 핀란드, 리투아니아, 몰타

▲ H조 =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키프로스, 산 마리노

▲ I조 = 이탈리아-독일 UNL 패자, 노르웨이,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몰도바

▲ J조 = 벨기에, 웨일스, 북마케도니아, 카자흐스탄, 리히텐슈타인

▲ K조 = 잉글랜드, 세르비아, 알바니아, 라트비아, 안도라

▲ L조 = 크로아티아-프랑스 UNL 패자, 체코, 몬테네그로, 페로 제도, 지브롤터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567 주거니 받거니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5:23 0
56566 우승 이가영 극적인 연장 우승 KLPGA 이가영 "물 준비하고 있었다" 골프 05:23 0
56565 홀인원 최민경 KLPGA 최민경, 홀인원 부상으로 7천500만원 상당 벤츠 차량 받아 골프 05:22 0
56564 손흥민과 이강인 '유럽 챔피언' 만난 홍명보호 선수들…"강인이가 잘난체해요" 축구 05:22 0
56563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주장 강소휘(오른쪽) 한국 여자배구, VNL '1승 목표'로 삼은 체코에 2-3 패배 농구&배구 05:22 0
56562 클럽 월드컵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울산 HD 선수단 클럽 월드컵 16강 노리는 K리그1 울산, 베이스캠프서 첫 훈련 축구 05:22 0
56561 이일희의 드라이버 스윙.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종합) 골프 05:22 0
56560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허훈 프로농구 kt, KCC 이적한 FA 허훈 보상으로 현금 14억원 선택 농구&배구 05:22 0
56559 첫 완봉승을 거둔 아리엘 후라도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5:22 0
56558 이일희의 드라이버 스윙.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 골프 05:22 0
56557 안병훈의 티샷.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5:22 0
56556 수원 삼성에서 뛰던 김건희의 모습. 삿포로 떠나는 김건희, 강원FC 이적 눈앞…3년 만의 K리그 복귀 축구 05:21 0
56555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5:21 1
56554 10년 만에 친정 복귀한 레전드 마무리 킴브럴, 하루 만에 방출 야구 05:21 1
56553 키움 로젠버그, 고관절 통증 탓에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5: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