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곽승석, 2경기 연속 리베로 출전…"후위서 좋은 역할"

대한항공 곽승석, 2경기 연속 리베로 출전…"후위서 좋은 역할"

주소모두 0 184 2024.12.13 05:21
김경윤기자
리베로로 출전한 대한항공 곽승석(가운데)
리베로로 출전한 대한항공 곽승석(가운데)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가운데)이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리베로로 출전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항공의 베테랑 공격수 곽승석(36)이 두 경기 연속 리베로로 출전한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곽승석이 지난 경기에서 리베로 역할을 잘했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곽승석이 리베로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우수한 리베로 자원이 없는 대한항공은 올 시즌 수비력이 좋은 공격수들을 리베로로 활용하고 있다.

시즌 초반엔 정강이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던 주포 정지석에게 리베로 역할을 맡겼다.

지난 8일 한국전력과 방문경기에선 곽승석이 전문 수비수로 나섰다.

곽승석은 리시브 효율 25.00%, 디그 11개를 기록하며 수비에 힘을 보탰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곽승석을 계속 리베로로 기용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일단 오늘 경기에서는 곽승석을 쓸 생각"이라며 말을 아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리베로는 리시브를 잘해야 하고, 후위에서 에너지가 표출해야 한다"며 "곽승석은 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에 맞서는 우리카드는 지난 10일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새 외국인 선수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현재 우리 팀은 조직력을 다시 만드는 과정"이라며 "니콜리치의 합류로 팀이 다시 역동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니콜리치는 부상 낙마한 미힐 아히의 대체 선수로 우리카드에 합류해 지난 7일 삼성화재전에서 팀 내 최다인 25득점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9승 4패 승점 28로 2위, 우리카드는 7승 6패 승점 19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567 주거니 받거니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5:23 0
56566 우승 이가영 극적인 연장 우승 KLPGA 이가영 "물 준비하고 있었다" 골프 05:23 0
56565 홀인원 최민경 KLPGA 최민경, 홀인원 부상으로 7천500만원 상당 벤츠 차량 받아 골프 05:22 0
56564 손흥민과 이강인 '유럽 챔피언' 만난 홍명보호 선수들…"강인이가 잘난체해요" 축구 05:22 0
56563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주장 강소휘(오른쪽) 한국 여자배구, VNL '1승 목표'로 삼은 체코에 2-3 패배 농구&배구 05:22 0
56562 클럽 월드컵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울산 HD 선수단 클럽 월드컵 16강 노리는 K리그1 울산, 베이스캠프서 첫 훈련 축구 05:22 0
56561 이일희의 드라이버 스윙.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종합) 골프 05:22 0
56560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허훈 프로농구 kt, KCC 이적한 FA 허훈 보상으로 현금 14억원 선택 농구&배구 05:22 0
56559 첫 완봉승을 거둔 아리엘 후라도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5:22 0
56558 이일희의 드라이버 스윙.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 골프 05:22 0
56557 안병훈의 티샷.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5:22 0
56556 수원 삼성에서 뛰던 김건희의 모습. 삿포로 떠나는 김건희, 강원FC 이적 눈앞…3년 만의 K리그 복귀 축구 05:21 0
56555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5:21 1
56554 10년 만에 친정 복귀한 레전드 마무리 킴브럴, 하루 만에 방출 야구 05:21 1
56553 키움 로젠버그, 고관절 통증 탓에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5: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