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도로공사 잡고 중위권 경쟁 점화…삼성화재는 3위 도약(종합)

정관장, 도로공사 잡고 중위권 경쟁 점화…삼성화재는 3위 도약(종합)

주소모두 0 185 2024.12.05 05:22

4위 정관장, 부키리치 27점 활약으로 3위 IBK 승점 3 차로 추격

득점 후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외국인 선수 2명의 활약을 앞세운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중위권 싸움에 합류했다.

정관장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2 25-13 25-22)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4위 정관장은 승점 3을 추가해 6승 6패, 승점 18로 3위 IBK기업은행(8승 3패, 승점 21)을 승점 3 차로 압박했다.

정관장은 팀 블로킹 개수에서 9-13으로 뒤처졌으나 팀 공격력 46.07%대 33.33%로 압도해 쉽게 경기를 끝냈다.

정관장은 외국인 주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 27점을 퍼부었고,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17점으로 거들었다.

도로공사는 김세빈이 혼자 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1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연패 늪에 빠진 도로공사는 2승 10패, 승점 8로 6위에 머물렀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정관장은 3세트 20-22로 끌려가다가 내리 5점을 따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상대 서브 범실로 한 점을 쫓아간 정관장은 메가의 3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24-22 매치 포인트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정호영이 서브 에이스로 승점 3에 필요한 마지막 1점을 채웠다.

환호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환호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3-1(23-25 25-18 25-16 25-21)로 역전승하고 3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5승 7패, 승점 18로 우리카드(6승 6패, 승점 17)를 4위로 밀어내고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삼성화재 주포 알리 파즐리는 32득점에 공격 성공률 63.04%의 정확도 높은 공격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를 대신해 2세트부터 선발로 출전한 김정호는 11득점으로 거들었다.

이날 우리카드는 새 외국인 선수 두산 니콜리치가 팀에 합류했으나 훈련 부족으로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과 김형근 두 명의 국내 선수가 10점씩 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567 주거니 받거니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5:23 0
56566 우승 이가영 극적인 연장 우승 KLPGA 이가영 "물 준비하고 있었다" 골프 05:23 0
56565 홀인원 최민경 KLPGA 최민경, 홀인원 부상으로 7천500만원 상당 벤츠 차량 받아 골프 05:22 0
56564 손흥민과 이강인 '유럽 챔피언' 만난 홍명보호 선수들…"강인이가 잘난체해요" 축구 05:22 0
56563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주장 강소휘(오른쪽) 한국 여자배구, VNL '1승 목표'로 삼은 체코에 2-3 패배 농구&배구 05:22 0
56562 클럽 월드컵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울산 HD 선수단 클럽 월드컵 16강 노리는 K리그1 울산, 베이스캠프서 첫 훈련 축구 05:22 0
56561 이일희의 드라이버 스윙.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종합) 골프 05:22 0
56560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허훈 프로농구 kt, KCC 이적한 FA 허훈 보상으로 현금 14억원 선택 농구&배구 05:22 0
56559 첫 완봉승을 거둔 아리엘 후라도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5:22 0
56558 이일희의 드라이버 스윙.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 골프 05:22 0
56557 안병훈의 티샷.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5:22 0
56556 수원 삼성에서 뛰던 김건희의 모습. 삿포로 떠나는 김건희, 강원FC 이적 눈앞…3년 만의 K리그 복귀 축구 05:21 0
56555 튀르키예와 친선 경기에서 미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포체티노 감독.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5:21 0
56554 크레이그 킴브럴 10년 만에 친정 복귀한 레전드 마무리 킴브럴, 하루 만에 방출 야구 05:21 0
56553 청백전서 역투하는 로젠버그 키움 로젠버그, 고관절 통증 탓에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