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성적' 강원FC, 5일 춘천서 카퍼레이드 펼친다

'역대 최고 성적' 강원FC, 5일 춘천서 카퍼레이드 펼친다

주소모두 0 178 2024.12.03 05:20
이재현기자

내년 시즌 토트넘 홋스퍼 이적하는 양민혁 선수 고별무대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지사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올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강원FC가 팬과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5일 춘천에서 카퍼레이드 행사를 펼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올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 달성과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 만큼 춘천에서도 강원FC 선수와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서 탈출한 강원FC는 한 시즌 만에 19승 7무 12패(승점 64점)의 성적을 거둬 준우승을 달성했다.

준우승은 강원FC의 역대 최고 성적이며,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도 함께 이뤄냈다.

또 최고 성적(준우수) 뿐만 아니라 최다승(19승), 최다 승점(64점), 최대 득점(62점), 구단 최다 관중(1만3천170명) 등 모든 기록에서 정점을 찍었다.

많은 팬과 도민들이 올 시즌 내내 뜨거운 열기와 응원으로 많은 관심을 보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도와 강원FC는 밝혔다.

이에 보답하고자 강릉에서 열린 퍼레이드에 이어 춘천에서도 양민혁 선수 등 선수, 코칭스태프, 서포터즈 등을 초청해 퍼레이드 행사를 열기로 한 것이다.

행사에는 강원FC 유스 아카데미(U12), 후평중학교(U15)팀을 차례로 방문, 격려 및 기념 촬영을 진행한다.

특히 도청 광장에서는 2024시즌 한국 프로축구 최고의 '슈퍼 루키'이자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양민혁(18) 선수의 고별 무대가 펼쳐진다.

구단주인 김진태 지사는 "양민혁 선수가 내년 시즌부터는 영국에서 뛰지만, 올 연말까지는 강원FC 소속 선수"라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즌을 보낸 강원FC와 도가 도민과 팬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카퍼레이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한 양민혁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한 양민혁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강원FC 양민혁이 김병지 대표이사로 부터 축하를받고 있다. 2024.11.29 [email protected]

앞서 지난 11월 29일 열린 하나은행 K리즈 2024년 대상 시상식에서는 윤정환 감독이 감독상을, 양민혁 선수가 영플레이어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이상헌·양민혁·황문기 선수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567 주거니 받거니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5:23 0
56566 우승 이가영 극적인 연장 우승 KLPGA 이가영 "물 준비하고 있었다" 골프 05:23 0
56565 홀인원 최민경 KLPGA 최민경, 홀인원 부상으로 7천500만원 상당 벤츠 차량 받아 골프 05:22 0
56564 손흥민과 이강인 '유럽 챔피언' 만난 홍명보호 선수들…"강인이가 잘난체해요" 축구 05:22 0
56563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주장 강소휘(오른쪽) 한국 여자배구, VNL '1승 목표'로 삼은 체코에 2-3 패배 농구&배구 05:22 0
56562 클럽 월드컵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울산 HD 선수단 클럽 월드컵 16강 노리는 K리그1 울산, 베이스캠프서 첫 훈련 축구 05:22 0
56561 이일희의 드라이버 스윙.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종합) 골프 05:22 0
56560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허훈 프로농구 kt, KCC 이적한 FA 허훈 보상으로 현금 14억원 선택 농구&배구 05:22 0
56559 첫 완봉승을 거둔 아리엘 후라도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5:22 0
56558 이일희의 드라이버 스윙.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 골프 05:22 0
56557 안병훈의 티샷.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5:22 0
56556 수원 삼성에서 뛰던 김건희의 모습. 삿포로 떠나는 김건희, 강원FC 이적 눈앞…3년 만의 K리그 복귀 축구 05:21 0
56555 튀르키예와 친선 경기에서 미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포체티노 감독.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5:21 0
56554 크레이그 킴브럴 10년 만에 친정 복귀한 레전드 마무리 킴브럴, 하루 만에 방출 야구 05:21 0
56553 청백전서 역투하는 로젠버그 키움 로젠버그, 고관절 통증 탓에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