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영웅, 프리미어 12 출전 불발될 듯…"안 될 것 같다"

삼성 김영웅, 프리미어 12 출전 불발될 듯…"안 될 것 같다"

주소모두 0 265 2024.11.07 05:21
김경윤기자

류중일 감독 "어제 수비 훈련 중 다시 통증…7일 오전 엔트리 발표"

인터뷰하는 류중일 감독
인터뷰하는 류중일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 타자 김영웅(21)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와 연습 경기를 앞두고 "김영웅은 어제 수비 훈련 중 다시 통증을 느꼈다"며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웅은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KS)를 마친 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정상 훈련을 하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김영웅의 회복 경과를 지켜보다 국내 마지막 연습경기인 6일 상무전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 엔트리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5일 팀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했으나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류중일 감독은 장타력을 갖춘 김영웅을 이번 대회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류 감독은 "최종 명단은 7일 오전에 발표할 것"이라며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투수 한 두 명을 부상 대체 선수로 활용하기 위해 결전지 대만에 동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훈련하는 김영웅
훈련하는 김영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김영웅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11.5 [email protected]

류 감독은 대만에서 열리는 B조 조별리그에 나설 선발 투수 윤곽을 확정했다고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대만, 쿠바, 호주전 선발은 결정했는데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전은 고심하고 있다"며 "어떤 유형의 투수를 배치해야 할지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13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 뒤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B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만큼 모든 경기에서 전력을 쏟아내야 한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 시즌 막판 복귀한 kt wiz의 우완 투수 소형준은 불펜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소형준은 연투를 시키진 않을 것"이라며 "불펜에서 하루 던지고 하루 휴식하는 식으로 쓸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심판 판정 변수에 관해서는 우려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심판이 볼 판정을 해서 KBO리그와는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심판 성향을 빠르게 파악한다면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12는 올 시즌 KBO리그에 도입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을 활용하지 않는다.

헤드샷 퇴장, 수비시프트 제한, 세 타자 상대 의무 규정 등 KBO리그 룰도 적용되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74 앰뷸련스에 실려가는 울산 이동경. 이동경 갈비뼈 골절로 이기고도 못 웃은 울산…홍명보호도 비상 축구 05:23 0
61073 대중형 골프장 그린피 추이 대중형 골프장 23%, 기준 그린피 초과…평균치 기준에 따른 편법 골프 05:23 0
61072 더그아웃 향하는 정우주 성인 대표팀 데뷔전 무실점…정우주 "일본서도 좋은 결과 기대" 야구 05:22 0
61071 서울 SK 자밀 워니 '32점 12리바운드' SK 워니 "팀원들 덕분에 더 적극적으로" 농구&배구 05:22 0
61070 바이시클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는 선덜랜드의 브라이언 브로비 승격팀 돌풍은 계속된다!…선덜랜드, 극장골로 아스널과 무승부 축구 05:22 0
61069 우승 황유민 황유민,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4차 연장 우승…상금왕 홍정민 골프 05:22 0
61068 돌파하는 고양 소노 이정현 프로농구 kt, 소노에 막혀 3연패 수렁…5위로 뒷걸음(종합) 농구&배구 05:22 0
61067 우승 트로피 든 박상현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20년 만에 '40대 2승'(종합) 골프 05:22 0
61066 체코와 평가전 앞둔 류지현 감독 화기애애한 대표팀…류지현 "선수단 깜짝 첫 승 이벤트 기뻐" 야구 05:22 0
61065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05:22 0
61064 루빅손의 결승 골 후 함께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루빅손 결승골' 울산, 수원FC에 1-0 승리…K리그1 잔류 굳히기(종합) 축구 05:22 0
61063 문현빈, 만루 찬스 2타점 적시타 폭발 "지쳐 보인다"는 감독 말에…문현빈 "오히려 감각은 더 좋아" 야구 05:22 0
61062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5:21 0
61061 여자축구 수원FC위민 수원FC, AFC 여자 챔스리그 첫 경기서 미얀마 ISPE 5-0 완파 축구 05:21 0
61060 5번째 우승을 다짐하는 염경엽 LG 감독과 김인석 대표이사 염경엽 LG 감독, KBO 사령탑 역대 최고 3년 30억원에 재계약(종합)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