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LG 꺾고 개막 3연승 '단독 선두'

프로농구 소노, LG 꺾고 개막 3연승 '단독 선두'

주소모두 0 282 2024.10.27 05:22
김동찬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 없는 이대성 더비'에서 삼성 제압

LG와 경기에서 환호하는 소노 선수들.
LG와 경기에서 환호하는 소노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18점을 넣은 이정현을 앞세워 2024-2025시즌 개막 3연승 신바람을 냈다.

김승기 감독이 지휘하는 소노는 26일 경기도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2-77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가 3승, 소노 2승으로 개막 후 패배가 없던 팀끼리 맞대결에서 소노가 4쿼터 역전극을 펼쳤다.

26일 LG전에서 슛을 던지는 소노 이재도
26일 LG전에서 슛을 던지는 소노 이재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쿼터까지 59-63으로 끌려간 소노는 4쿼터 시작 후 이재도의 연속 3점포로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67-65로 역전했다.

이재도는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뛰다가 올해 6월 소노로 트레이드된 선수다.

LG가 아셈 마레이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소노는 최승욱,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71-67로 달아났고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정희재의 3점포가 터져 74-6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희재도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뛰다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소노로 옮겼다.

3승으로 단독 1위에 오른 소노는 이정현과 앨런 윌리엄스가 18점씩 넣었고, 정희재가 14점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또 이재도는 승부가 갈린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고 '친정' LG의 개막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26일 한국가스공사 선수들 수비에 가로막힌 삼성 이정현
26일 한국가스공사 선수들 수비에 가로막힌 삼성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76-70으로 물리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23점, 김낙현 20점 등 가드진이 많은 득점을 올려 코피 코번이 26점, 11리바운드로 골 밑에서 분전한 삼성을 개막 3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일본에서 뛴 이대성의 국내 복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팀들이다.

2022-2023시즌까지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던 이대성은 2023-2024시즌을 일본에서 뛰고 올해 삼성으로 복귀했다.

이대성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인대를 다쳐 이번 시즌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74 이동경 갈비뼈 골절로 이기고도 못 웃은 울산…홍명보호도 비상 축구 05:23 7
61073 대중형 골프장 23%, 기준 그린피 초과…평균치 기준에 따른 편법 골프 05:23 6
61072 성인 대표팀 데뷔전 무실점…정우주 "일본서도 좋은 결과 기대" 야구 05:22 5
61071 '32점 12리바운드' SK 워니 "팀원들 덕분에 더 적극적으로" 농구&배구 05:22 5
61070 승격팀 돌풍은 계속된다!…선덜랜드, 극장골로 아스널과 무승부 축구 05:22 7
61069 황유민,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4차 연장 우승…상금왕 홍정민 골프 05:22 5
61068 프로농구 kt, 소노에 막혀 3연패 수렁…5위로 뒷걸음(종합) 농구&배구 05:22 5
61067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20년 만에 '40대 2승'(종합) 골프 05:22 6
61066 화기애애한 대표팀…류지현 "선수단 깜짝 첫 승 이벤트 기뻐" 야구 05:22 5
61065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05:22 8
61064 '루빅손 결승골' 울산, 수원FC에 1-0 승리…K리그1 잔류 굳히기(종합) 축구 05:22 8
61063 "지쳐 보인다"는 감독 말에…문현빈 "오히려 감각은 더 좋아" 야구 05:22 5
61062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5:21 5
61061 수원FC, AFC 여자 챔스리그 첫 경기서 미얀마 ISPE 5-0 완파 축구 05:21 8
61060 염경엽 LG 감독, KBO 사령탑 역대 최고 3년 30억원에 재계약(종합) 야구 05:21 5